[BK Review] 현대모비스, 자유투 쓸어 담은 윌리엄스 앞세워 삼성 격파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1 18: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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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김아람 기자] 자유투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윌리엄스가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81-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5승(17패)째를 기록한 현대모비스는 3연승을 내달렸다.


자유투로만 12점을 올린 리온 윌리엄스(24점 11리바운드)가 승리의 중심에 섰다. 에메카 오카포(13점 7리바운드 2블록)와 함지훈(11점 9어시스트 3리바운드), 박경상(3점슛 1개 포함 10점 3리바운드)도 두 자리 득점으로 승리의 공을 세웠다.


삼성은 닉 미네라스(3점슛 1개 포함 15점 6리바운드)와 델로이 제임스(14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동엽(3점슛 2개 포함 11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 2스틸)이 40점을 합작했으나, 팀의 패배까지 막아내진 못했다.


◆ 1쿼터 : 서울 삼성 21 - 18 울산 현대모비스


삼성은 김광철-이관희-장민국-미네라스-김준일이 선발 출격했고, 현대모비스는 손홍준-김국찬-박지훈-김상규-윌리엄스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관희의 자유투로 막을 연 1쿼터 초반은 팽팽했다. 김국찬이 첫 득점으로 3점포를 터뜨렸고, 김준일이 투핸드 덩크를 내리꽂았다. 현대모비스는 곧바로 김상규와 윌리엄스의 득점으로 응수했다. 이후에는 김준일과 손홍준이 시소게임을 펼쳤다.


장민국과 윌리엄스가 자유투로 2점씩 더한 가운데, 이관희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문태영도 골 밑에서 점수를 올리면서 17-13, 삼성이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예비역 이동엽은 자유투로 첫 득점을 신고했고, 윌리엄스와 제임스, 함지훈도 차례로 득점에 성공했다.


◆ 2쿼터 : 서울 삼성 33 - 36 울산 현대모비스


21-18, 삼성이 3점 앞서며 맞이한 2쿼터는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볼은 좀처럼 림을 통과하지 못했고, 돌아 나오기 일쑤였다.


2쿼터 첫 득점은 2분 40여 초가 흐른 뒤에 나왔다. 미네라스가 이동엽의 패스를 앨리웁 원핸드 덩크로 연결했다. 현대모비스는 김상규와 오카포가 페인트 존에서 차분히 득점을 쌓았다.


문태영이 공격 제한 시간에 쫓겨 던진 볼이 림 속에 빨려 들어가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현대모비스가 박경상의 레이업과 오카포의 덩크로 28-25, 리드를 차지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주고받는 양상이 펼쳐졌다.


현대모비스는 오카포(4점)와 박지훈, 손홍준(각 2점)이 8점을 모았고, 삼성은 천기범, 김동욱, 미네라스, 김준일이 각각 2점씩 더했다. 오카포가 제임스의 슛을 완벽한 타이밍에 쳐내면서 마지막 공격을 저지했다. 36-33, 현대모비스의 3점 리드로 전반이 마무리됐다.


◆ 3쿼터 : 서울 삼성 53 - 54 울산 현대모비스


3쿼터 시작과 함께 미네라스가 내외곽에서 5점을 몰아치면서 리드를 되찾았다. 이동엽과 김국찬은 나란히 3점슛을 꽂았고, 김준일은 포스트를 공략했다. 김국찬의 3점슛이 또다시 림을 통과했고, 함지훈은 3점 플레이로 점수를 보탰다. 오카포가 골 밑에서 찬스를 놓치지 않으면서 47-43, 현대모비스가 역전에 성공했다.


치고받는 전개 속에 이동엽과 장민국이 외곽에서 뜨거운 손끝을 뽐냈다. 3쿼터 종료 1분 55초를 남기고 51-51,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현대모비스는 박경상이 몸을 날리면서 볼을 사수했고, 자유투 득점을 추가했다. 제임스(2점)와 오카포(1점)도 막판 득점에 성공했다.


◆ 4쿼터 : 서울 삼성 81 - 73 울산 현대모비스


54-53, 현대모비스의 근소한 리드로 출발한 4쿼터. 공격의 선봉장으로 나선 윌리엄스가 8점을 적립했다. 수비에 성공한 김국찬은 함지훈의 속공 득점을 도왔다.


반면, 삼성은 제임스의 속공 덩크와 미네라스의 점퍼에 그쳤다. 결과로 격차는 57-64까지 벌어졌다. 미네라스가 중거리 슛으로 쫓아갔지만, 현대모비스는 윌리엄스가 자유투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4쿼터 중반, 양 팀은 작전타임으로 전열을 가다듬었다. 김준일과 윌리엄스가 각 2점, 장민국과 박경상이 각 3점씩 주고받았다. 경기 종료 2분 30여 초를 남기고 윌리엄스가 덩크를 힘껏 내리찍으면서 75-65,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켜낸 현대모비스가 승기를 잡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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