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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창원/이재승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연승을 이어갔다.
KB스타즈는 20일(월) 마산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원정경기에서 62-45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이날 승리로 최근 5연승을 질주하며 변함없는 강세를 뽐냈다.
KB스타즈에서는 박지수, 카일라 쏜튼, 강아정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맹위를 떨쳤다. 이들은 도합 47점 32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합작하면서 팀이 승전보를 울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박지수는 15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6블록을 기록하며 코트 위에서 대단한 존재감을 뽐냈다. 경기 도중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기도 했지만, 이내 돌아와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박지수가 중심을 잡은 사이 쏜튼이 팀에서 가장 많은 21점을 포함해 1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더했고, 강아정이 11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의 살림을 책임졌다.
강아정의 역할이 단연 컸다. KB스타즈는 1쿼터에 리드를 내주면서 다소 주춤했다. 그러나 2쿼터 초반에 금세 경기를 뒤집었다. 강아정은 2쿼터 초반에 3점슛을 포함해 내리 7점을 더하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 이날 첫 3점슛을 쏘아 올리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2쿼터 중반에는 최희진의 3점슛까지 어시스트하면서 코트를 누볐다.
이날 기록에서도 드러나듯이 강아정은 득점과 리바운드는 물론 다수의 어시스트까지 곁들였다. 적극적인 돌파로 상대 수비를 끌어 모은 뒤 비어 있는 동료들에게 득점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팀에서 가장 많은 37분 10초 동안 코트를 지키면서 관록을 뽐냈다. 무엇보다 박지수가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선수들을 다독이면서 팀을 이끌었다.
경기 후 강아정은 “어려운 경기를 한 것 같다. 초반에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고 운을 떼며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빼앗겼다. 후반에 반칙이 많았지만, 그래도 반칙관리를 잘 해 넘어갔다”면서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도움수비에 대해 묻자 그녀는 “단타스에게 도움수비를 많이 갔다. 자기 수비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리바운드를 많이 빼앗겼다”며 많은 리바운드를 내준 것에 대한 아쉬움을 보였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강아정은 이날 팀이 물꼬를 트는데 큰 기여를 했다. 이에 대해 묻자 “경기 전 연습할 때는 슛감이 좋았는데 경기에서는 다소 급하게 쏜 것 같다. 슛이 들어갔으면 좀 더 쉬운 경기를 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강아정은 “슛이 잘 들어가지 않다 보니 쉽지 않았다”고 말하면서도 “동료들을 잘 보면서 적극적으로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2쿼터에 쏜튼이 뛰지 못하고, 박지수가 부상을 당하면서 KB스타즈가 흔들릴 수 있었지만 그녀가 있었기에 치고 나갈 수 있었다.
이후 일정을 두고는 “대표팀 소집도 있다. 대표팀 일정을 소화한 채 팀에 복귀해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삼성 생명 상대로 이번 시즌에 어려웠다. 1점이라도 이기면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현재 몸 상태에 대해 묻자 “제가 초반에 운동이 되어 있지 않았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매경기 나서고자 마음을 먹었고, 스스로와 약속을 했고 잘 지켜가고 있다”고 입을 열며 “잘하든 못하든 코트 위에서 머물렀다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사진_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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