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역전승' 김승기 감독 "선수들이 끝까지 해서 이겼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1-25 19: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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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안양/김영훈 기자] KGC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안양 KGC는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인천 전자랜드와의 맞대결에서 브랜든 브라운(20점 12리바운드), 전성현(19점 3리바운드), 김철욱(12점 7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72-70으로 이겼다.


4쿼터 중반까지만 해도 KGC는 패색이 짙었다. 전자랜드의 14점차로 뒤졌다.


그러나 이때부터 반전이 시작됐다. 브라운이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고, 김철욱과 박지훈도 득점을 더했다. 결국 전성현의 연이은 점퍼로 역전마저 시켰다.


KGC는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정영삼에게 3점포를 내주면서 리드를 잃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박지훈이 레이업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서는 브라운이 스틸에 이은 단독 속공을 덩크로 마무리하면서 결국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KGC는 이날 패한 서울 SK와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최근 불미스러운 일들과 연이은 부상으로 선수들의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었다. 그 여파로 슛도 안 들어가는 상황이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해서 이길 수 있었다”며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경기 전만 해도 김승기 감독은 걱정이 많았다. 박형철, 오세근, 변준형에 이어 크리스 맥컬러도 부상을 입었기 때문. 아직 제대로 진단을 받지 못해 이날은 외국인 선수 한 명으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KGC는 투지를 보이며 승리를 챙겼다.


김승기 감독은 “경기는 이겼지만, 앞으로도 집중해야 한다. 최고의 위기이다. 한 두 명이 아니라 부상선수가 많다. 힘든 상황이다. 팀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결속력을 요구했다.


KGC의 다음 상대는 서울 SK. 1위 맞대결이다. 김승기 감독은 “부상자로 인해 멤버는 우리 팀이 약하다. 하지만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해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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