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간절한 두 팀, 유도훈 감독 “앞선 운영 중요”… 오리온은 허일영 선발

김준희 / 기사승인 : 2020-01-27 17: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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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준희 기자] 연패 탈출이 간절한 두 팀이 만났다.


인천 전자랜드는 27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고양 오리온과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 다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나란히 2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전자랜드의 경우, 지난 25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14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70-72 역전패를 떠안았다. 8초를 남겨놓고 당한 쓰라린 패배였다.


경기 전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수비적으로는 안정적으로 돼가고 있다. 공격적인 면에서 결정적일 때, 혹은 찬스가 나거나 승부처가 왔을 때 슛 성공률이 낮다. 그리고 운영적인 면에서 외국 선수들에게 편중이 안되는 상황이 있다. 그런 부분을 가드들이 운영해줘야 한다. (김)낙현이나 (김)지완이가 공격형 가드지만 흐름과 상황에 맞는 리딩을 해줘야 한다”며 앞선 선수들에게 책임감을 부여했다.


이어 “포워드 라인에서 득점이 나왔을 때 경기력이 좋았다. 강상재나 차바위, 복귀한 이대헌 쪽에서 득점이 나와줘야 안정감이 생길 것 같다”며 포워드 라인의 공격력을 강조했다.


운영에서 유 감독의 시름을 덜어줄 박찬희는 이제 막 운동을 시작했다. 유 감독은 “다음 경기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경기 끝나면 4일 동안 정비 기간이 있다. 주말 백투백 경기가 있기 때문에 그때 상태를 보고 복귀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리온전 중점사항으로는 “오리온은 움직임과 스크린이 많은 팀이다. 수비적인 면에서 안정감을 가져줘야 우리가 잘 풀어갈 수 있다. 그런 기본적인 면이 잘돼야 한다. 또한 허일영 등 상대 주득점원이 터지지 않게끔 해야 한다. 공격적으로는 인아웃 비율이 잘 맞는 게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원정을 떠나온 오리온도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은 매한가지다. 2경기 연속 10점 차 이상 대패를 떠안았다. 마땅히 분위기를 바꿀 카드가 없는 가운데, 국내 선수와 외국 선수간 시너지가 나오지 않고 있다.


경기 전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직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김강선, 최진수, 박상오가 출전 불가하다. (최)진수는 합류했고, 다음 경기부터는 출전이 가능할 것 같다”며 “오늘 주안점은 수비 리바운드에 뒀다. 지난 맞대결에서 속공 득점을 많이 줬기 때문에 최대한 속공을 주지 않는 것으로 목표를 잡았다”고 매치 포인트를 밝혔다.


오리온은 전반 대등한 싸움을 펼치다가도, 후반 들어 고전하는 경우가 많다. 추 감독은 “숙제다. 이지샷을 놓치면 백코트를 포기하고 그런 게 악순환이다. 몰아치며 실점하는 경우가 많다. 코트 내에서 공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구심점이 필요할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허)일영이를 선발로 냈다. 코트 적응하면서 구심점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주장 허일영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아직 전자랜드만 못 이겨봤다. 이기면 전 구단 상대 승리인데, 4라운드 마지막 게임을 승리로 장식하자고 이야기했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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