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프로농구가 시즌 후반을 알리는 5라운드로 접어든다.
이번 '내 맘대로 프리뷰'는 31일 오후 7시에 열리는 2경기를 다룬다. 프리뷰를 작성하는 기자가 경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를 스스로 물어본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답한다.
그러나 기자의 생각을 담는 것이 핵심은 아니다. 직접 질문하고 직접 대답하며 해당 경기를 예습한다. 그리고 'BK Review'를 통해 잘못 생각한 점을 복습한다. 이러한 과정을 시즌 내내 반복한다. 예습-복습을 통해, 2019~2020을 철저히 공부하려고 한다. 핵심은 '공부'다. (문답 형식이라 본의 아니게 구어체를 사용했습니다. 독자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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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온 사보비치(좌)-LG 라렌(우) |
경기 번호 181 : 고양 오리온 vs 창원 LG – 오후 7시, 고양체육관
[양 팀 1~4라운드 맞대결 전적 및 주요 지표]
10/16 (창원체육관) : LG 74-61 승
11/16 (창원체육관) : 오리온 81-80 승
12/7 (고양체육관) : 오리온 72-64 승
1/9 (고양체육관) : LG 76-64 승
→ 양 팀 2승 2패 동률
주요 지표 (오리온/LG)
득점 : 69.5 / 73.5
리바운드 : 33 / 34.3
어시스트 : 15.3 / 17.3
스틸 : 5 / 4.8
블록 : 3.8 / 1.8
2점슛 성공률 : 44.7% / 51.2%
3점슛 성공률 : 29.3% / 32.9%
자유투 성공률 : 72% / 66.1%
속공에 의한 득점 : 6.5 / 6.3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3 / 8.3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 : 11.5 / 14.5
바스켓 : 9-10위 팀간 맞대결이네.
코리아 : 두 팀 승차가 1경기에 불과해. 여전히 치열한 최하위 싸움 중이야. 맞대결은 2승 2패 동률로 대등했어. 나란히 홈, 원정에서 1승씩 챙겼지.
전체적인 득점력은 LG가 좋았어. 평균 득점을 비롯해서 2점슛 성공률, 3점슛 성공률 모두 앞서고 있어. 리바운드에서도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고, 이에 따라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도 나왔지. 가장 최근 맞대결인 4라운드에선 서민수의 복귀에 탄력을 받아 승리를 거뒀어.
오리온은 득점력에서 시즌 평균보다 낮았지만, 대신 상대 턴오버를 공략했지. 허나 LG에 패할 땐 전부 10점 차 이상 패배였고, 이길 땐 한 자릿수 점수 차로 치열한 승부를 펼쳤어. 그러면서 전체적인 지표는 대등하거나 낮았던 것 같아.
[양 팀 맞대결 주요 선수]
- 오리온
보리스 사보비치 : 3G 평균 17.7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경기당 3점슛 1.7개(성공률 45.5%)
이승현 : 4G 평균 8.3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장재석 : 4G 평균 8.3점 4리바운드
- LG
캐디 라렌 : 4G 평균 22.8점 10리바운드 2.3어시스트
정희재 : 4G 평균 7.8점 2.5리바운드 1.3어시스트, 경기당 3점슛 1.5개(성공률 46.2%)
김동량 : 4G 평균 7.3점 5리바운드
바스켓 : 관전 포인트는 어떤 게 있을까?
코리아 : LG는 역시 라렌이 핵심이었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기록하고 있지. 높이와 외곽을 두루 갖춘 선수라 막기가 쉽지 않아. 그 뒤를 정희재와 김동량 등 포워드들이 받쳤지.
오리온은 사보비치가 주득점원이었어. 때에 따라 3번까지 오가며 내외곽을 겸했지. 그러나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아쉬웠어. 국내 빅맨인 이승현과 장재석이 골밑을 지탱했을 뿐, 외곽에서 확실한 슈터가 없었지. 오리온의 LG전 3점슛 성공률이 29%대에 그친 이유야.
두 팀 모두 상승세를 탔다고 보긴 어렵지만, 나름 어려운 상황에서 해답을 찾아가고 있어. LG는 서민수의 합류로 포지션별 밸런스를 맞춰가고 있어. 유병훈과 강병현, 김동량과 라렌이 주전을 굳힌 가운데, 3번 포지션에서 서민수와 정희재, 김준형 등이 로테이션으로 출전하고 있지. 오리온은 최하위 탈출 키워드를 속공과 외곽슛으로 정하고, 이에 맞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또한, 이날 경기에선 어깨 부상으로 빠졌던 최진수가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
오리온은 아직 연승이 없어. 최하위 탈출을 넘어 실오라기 같은 플레이오프 희망을 위해서라도 이번 경기 승리가 반드시 필요해. LG 또한 연패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날 오리온전에서 승부를 보려고 할 것 같아. 양 팀의 동상이몽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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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이관희(좌)-KCC 이정현(우) |
경기 번호 182 : 서울 삼성 vs 전주 KCC – 오후 7시, 잠실실내체육관
[나란히 연패 중인 두 팀, 최근 2경기 전적]
- 삼성
1/27 vs DB (원주종합체육관) : 69-88 패
1/29 vs KT (잠실실내체육관) : 94-101 패
- KCC
1/24 vs LG (창원체육관) : 78-96 패
1/26 vs KT (부산사직체육관) : 74-88 패
바스켓 : 양 팀 모두 연패 중이네.
코리아 : 삼성은 S-더비 승리 이후 상승세를 타는 듯했지만, DB전 대패 이후 2연패를 떠안았어. 특히 KT전에서 94점을 올리고도 패하면서 아쉬움을 삼켰지. 닉 미네라스의 득점력은 변함이 없었지만, 불안정한 수비로 결과가 좋지 않았어.
KCC는 2경기 연속 70점대 득점-80점 이상 실점으로 경기력 기복이 풀리지 않는 모양새야. 삼성과 마찬가지로 21일 오리온전 대승(96-83) 이후 상승세를 타는 듯했지만, 2경기 연속 10점 차 이상 패배를 떠안으면서 다시 분위기가 가라앉았지.
[양 팀 1~4라운드 맞대결 전적 및 주요 지표]
10/9 (전주실내체육관) : KCC 92-79 승
11/17 (전주실내체육관) : 삼성 68-65 승
12/14 (전주실내체육관) : KCC 83-75 승
1/5 (잠실실내체육관) : KCC 84-66 승
→ KCC 3승 1패 우세
주요 지표 (삼성/KCC)
득점 : 72 / 81
리바운드 : 31.5 / 39.8
어시스트 : 15.8 / 20.3
스틸 : 10 / 8.3
2점슛 성공률 : 55.9% / 51.2%
3점슛 성공률 : 25.5% / 37.5%
자유투 성공률 : 57.7% / 61.1%
속공에 의한 득점 : 9 / 12.8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4.8 / 12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 : 7.8 / 13.3
바스켓 : 맞대결은 KCC가 3승 1패로 앞서고 있어.
코리아 : 전반적으로 삼성전에선 KCC가 잘 풀렸어. 리바운드에서 8개 이상 차이로 제공권 우위를 점했고, 3점슛 성공률과 속공,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에서 우위를 점했어. 삼성은 상대 턴오버로 득점을 쌓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모든 지표에서 KCC에 밀려. 특히 외곽슛 성공률이 25.5%에 불과했다는 점이 뼈아파.
[양 팀 맞대결 주요 선수]
- 삼성
이관희 : 3G 평균 16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 경기당 3점슛 2개(성공률 37.5%)
닉 미네라스 : 4G 평균 13.5점 5리바운드, 경기당 3점슛 1.3개(성공률 18.5%)
장민국 : 4G 평균 5.3점 4.8리바운드, 경기당 3점슛 1개(성공률 36.4%)
- KCC
송교창 : 4G 평균 17.8점 5.3리바운드 2.3어시스트, 경기당 3점슛 1.8개(성공률 46.3%)
라건아 : 3G 평균 12점 10.7리바운드 2.7어시스트
이정현 : 4G 평균 12점 2.5리바운드 5.8어시스트, 경기당 3점슛 1.5개(성공률 26.1%)
이대성 : 3G 평균 11.3점 4리바운드, 경기당 3점슛 2.7개(성공률 42.1%)
바스켓 : 관전 포인트는 어떤 게 있을까?
코리아 : 일단 삼성 새 외인 제임스 톰슨이 처음 나서는 KCC전이야. 톰슨은 지난 29일 KT전에서 앨런 더햄 수비에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어. 이날 라건아를 상대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 또한, 미네라스가 유독 KCC전에서 외곽슛이 저조했는데, 이 점이 어떻게 드러날지도 궁금해.
KCC는 ‘빅 4’가 모두 삼성전에서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있어. 특히 송교창이 좋은 모습을 보였지. 삼성이 뚜렷한 3번 자원이 없다는 반증이기도 해. 삼성은 최근 장민국이 장신 포워드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최근 임동섭도 복귀했기 때문에, 3번 포지션 싸움도 이날 승부의 관건이 될 것 같아.
하지만 삼성-KCC전에서 가장 흥미로운 건 역시 이정현과 이관희의 매치업이야. 이관희가 특히 KCC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어. 올스타전 이후 처음 만나는 두 선수인데, 이날은 어떤 맞대결을 펼칠지 관심거리야.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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