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집중한 KGC인삼공사, 단독 1위 등극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2-01 19: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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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KGC인삼공사가 다시 한 번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월 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0-73으로 꺾었다. 현대모비스전 4연승을 달렸다. 24승 13패로 단독 1위에 올랐다.


KGC인삼공사는 브랜든 브라운(194cm, F)을 앞세워 1쿼터 첫 5분을 쉽게 풀었다. 브라운이 득점과 어시스트 모두에 관여했고, KGC인삼공사는 12-5로 앞섰다.


그러나 양동근(182cm, G)-함지훈(198cm, F)을 중심으로 한 현대모비스 공격을 막지 못했다. 페인트 존도 3점 라인도 수비하기 쉽지 않았다. 17-17, 동점을 허용했다.


2쿼터 시작 후 6분 넘게 현대모비스와 시소 게임을 펼쳤다. 그러나 양희종(195cm, F)이 골밑과 외곽을 넘나든 후, KGC인삼공사와 현대모비스의 흐름은 달라졌다. KGC인삼공사는 2쿼터 종료 1분 12초 전 41-31까지 앞섰다.


하지만 수비 집중력이 떨어졌다. KGC인삼공사는 현대모비스의 빠른 패스와 2대2 전개를 막지 못했다. 연속 5실점. 41-3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KGC인삼공사의 3쿼터 초반은 불안했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 시작 후 3분 20초 동안 야투 4개(2점 : 2개, 3점 : 2개)를 모두 놓쳤다. 그 사이, 김국찬(190cm, F)에게 3점슛과 돌파 득점을 내줬다. 42-45로 밀렸다.


그러나 리온 윌리엄스(196cm, F)가 벤치로 물러난 사이, KGC인삼공사가 기회를 얻었다. 현대모비스의 외국선수가 1명 밖에 없었기 때문.


덴젤 보울스(205cm, C)가 이를 잘 활용했다. 보울스는 김상규(198cm, F)와 자리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고, 계속해 파울 자유투를 이끌었다. 자유투 6개 모두 성공. KGC인삼공사의 역전(54-52)에 힘을 실었다.


힘을 비축한 브라운이 골밑 공략에 나섰다. 윌리엄스를 계속 밀어붙였다. 윌리엄스에 체력과 파울 부담을 안겼다. 4쿼터 시작 후 1분 33초 만에 윌리엄스의 4번째 파울을 이끌었다.


윌리엄스를 위축시킨 후, KGC인삼공사의 공격은 원활했다. KGC인삼공사는 브라운을 앞세워 손쉽게 득점했다. 브라운은 골밑 돌파와 3점, 속공 덩크까지 해냈고, KGC인삼공사는 경기 종료 3분 전 74-63으로 승기를 잡았다.


경기 종료 1분 20초 전에도 10점 차(76-66)으로 앞섰다. 패배하기 힘든 조건. 현대모비스가 주축 선수를 벤치로 불러들였고, KGC인삼공사 역시 주축 자원 대신 벤치 멤버를 투입했다. 그 때서야 승리를 확인했다.


원주 DB가 서울 SK에 패하며, DB-SK(이상 23승 14패)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KGC인삼공사는 졸지에 1위로 올랐다. 그러나 KGC인삼공사의 앞길은 험난하다. 당장 2일에 열리는 DB전부터 생각해야 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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