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 홈 7연승에도' 유도훈 감독의 걱정 "할로웨이가 LG만 만나면..."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2-02 14: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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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영훈 기자] 유도훈 감독이 고민을 털어놨다.


인천 전자랜드는 2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지는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창원 LG와 맞대결을 치른다.


전자랜드는 LG 전 홈 7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좋은 기억만 있는 전자랜드임에도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LG만 만나면 부진한 할로웨이가 유도훈 감독의 속을 썩이고 있다.


유 감독은 “LG와 만나면 할로웨이가 조용했다. 기록으로 봐도 득점이 가장 적다(할로웨이 LG 전 평균 4.5점). 라렌이 신장이 커서 골 결정력이 너무 약해진다. 겁먹지 말고 자신 있게 하면 되는데, 잘 안 되는 거 같다”며 할로웨이의 활약을 아쉬워했다.


그는 이어 김시래와 강병현에 대해서도 염려를 보냈다. “김시래가 얼마나 뛸 지 모르겠다. 김시래가 수비를 흔드는 능력이 좋다. 잘 막아야 한다. 김시래가 휘저으면 슛 컨디션이 좋은 강병현도 살아날 수 있다. 이점을 유의해야 한다.”는 유 감독의 말이다.


물론 전자랜드에도 희소식이 있다. 박찬희가 돌아왔다. 전날(1일) 경기에서 27분을 뛴 박찬희는 성공적으로 팀에 합류했다. 유 감독은 “10분에서 15분 정도 뛰게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본인이 괜찮다고 하더라. 그래서 계속 뛰게 했다. 박찬희가 왔으니 경기 운영에서 더 좋아질 것이다. 속공도 더 나아질 걸로 기대한다”며 박찬희의 복귀로 바라는 점을 밝혔다.


한편, 유도훈 감독은 전날 있었던 트로이 길렌워터의 해프닝에 대한 일화를 전했다. 길렌워터는 KT 전에서 테크니컬 파울 하나를 받고 벤치가 아닌 라커룸으로 향했다. 돌발행동이었다.


유 감독은 이에 대해 “본인이 국내 선수들에게 잘못했다고 사과했다. 하루종일 풀이 죽어 있더라. 다시는 이런 행동하지 않겠다고 본인도 반성했다. 앞으로는 화가 나면 나에게 와서 화풀이를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LG 현주엽 감독 역시 인천 원정 7연패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 그는 “인천하고 나와 안 맞는 거 같다”며 웃은 뒤 “특정 팀 또는 특정 경기장에서 연패를 하면 매우 좋지 않다. 오늘은 꼭 끊고 가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이어 김시래의 몸상태도 전했다. “뼈는 붙었다. 그러나 뼈만 붙었지 운동을 못했다. 본인이 조금이라도 뛰고 싶다해서 원정을 같이 다니고 있다. 오늘도 많은 시간 뛰지는 못할 거다.”는 현 감독의 설명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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