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상무 생활 마친 전준범-김영훈 "연승 기록 끊기지 않고 나가 기분 좋아"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2-03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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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DB로 돌아갈 김영훈, 현대모비스로 돌아갈 전준범

[바스켓코리아 = 신촌/김영훈 기자] 전준범과 김영훈이 행복한 마침표를 찍었다.


상무 농구단은 3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D-리그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7-83으로 승리했다.


이날은 전준범과 김영훈의 상무 소속 고별전이었다. 2월 8일 제대인 둘은 전역 전 마지막 경기에 나섰다.


마지막이어서일까. 전준범은 24점을 퍼부으며 상무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김영훈은 아쉽게도 5점에 그쳤다.


경기 후 만난 전준범과 김영훈은 “후임들과 마지막 경기 승리해서 기쁘다. 좋은 추억 쌓고 가서 기분 좋다. 또한, 선임들의 연승 기록을 이어나갈 수 있어 다행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전준범은 이어 지고 있던 3쿼터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우리가 말년 휴가라 상무를 떠나있었다. 그동안 후임들이 훈련을 잘 했을 거라고 믿어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 실제로 후임들이 3쿼터를 잘 버텨주니 4쿼터에 역전할 수 있었다”라며 후임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이제 5일 뒤면 전준범은 현대모비스로, 김영훈은 DB로 돌아간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6강 하위권에 있어 전준범의 합류가 꼭 필요한 상황. DB도 김영훈의 복귀가 절실한 것은 마찬가지. 현재 허웅과 김현호, 김태술 등이 부상이다.

먼저 전준범은 “팀에 부상자도 있기에 복귀하면 열심히 뛰겠다. 내가 주전이라는 보장도 없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영훈은 “팀이 상승세이다. 분위기가 좋으니 민폐만 끼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전준범과 김영훈보다 1달 먼저 전역한 이들이 있다. 두경민, 이재도, 전성현, 이동엽, 서민수, 김지후가 그 주인공. 두경민은 4라운드 MVP를 수상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고, 다른 선수들의 활약도 매우 좋다.


전준범과 김영훈은 이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들 열심히 훈련한 만큼 팀에 잘 녹아들고 있는 거 같다. 팀에서 뛰고 있는 것을 보니 부러웠는데, 우리도 빨리 나가서 좋은 경쟁 하고 싶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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