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프리뷰] 플레이오프를 위한 질주 vs 정상을 향한 질주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2-05 12: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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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두 팀 모두 달려야 한다.


울산 현대모비스(16승 21패, 7위)는 6위를 향해 달리고 있다. 6위는 플레이오프를 위한 최소한의 순위. 부산 kt(19승 20패, 6위)와의 간격은 2게임 차. 어쨌든 현대모비스는 kt를 넘어서야, 플레이오프 티켓을 얻을 수 있다.


원주 DB(24승 14패, 공동 1위)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공동 1위다. 3위 서울 SK(23승 15패)와의 격차도 1게임 밖에 나지 않는다. 달릴 수 있을 때 달려야 한다. 그렇게 해야,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할 수 있다. 최소한 4강 직행 티켓이라도 얻어야 한다.


이번 '내 맘대로 프리뷰'는 현대모비스와 DB의 경기를 다룬다. 프리뷰를 작성하는 기자가 경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를 스스로 물어본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답한다.


그러나 기자의 생각을 담는 것이 핵심은 아니다. 직접 질문하고 직접 대답하며 해당 경기를 예습한다. 그리고 'BK Review'를 통해 잘못 생각한 점을 복습한다. 이러한 과정을 시즌 내내 반복한다. 예습-복습을 통해, 2019~2020을 철저히 공부하려고 한다. 핵심은 '공부'다. (문답 형식이라 본의 아니게 구어체를 사용했습니다. 독자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경기 번호 191 : 울산 현대모비스 vs 원주 DB -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


[현대모비스-DB 2019~2020 맞대결 비교]
- 1라운드(2019.10.25., 원주종합체육관) : 63-77
- 2라운드(2019.11.10., 원주종합체육관) : 72-65
- 3라운드(2019.12.25., 울산동천체육관) : 76-66
- 4라운드(2020.01.30., 원주종합체육관) : 77-81

* 모두 현대모비스가 앞
[현대모비스-DB 최근 맞대결 비교]
- 2점슛 성공률 : 61%(27/44)-54%(19/35)
- 3점슛 성공률 : 33%(5/15)-31%(10/32)
- 자유투 성공률 : 71%(12/17)-56%(9/16)
- 리바운드 : 33(공격 10)-35(공격 17)
- 어시스트 : 19-19
- 턴오버 : 12-8

* 속공에 의한 득점 : 12-2
- 스틸 : 7-7
- 블록슛 : 3-4

* 모두 DB가 앞


바스켓 : 현대모비스와 DB가 생각보다 팽팽하더라고.
코리아 : 현대모비스와 DB의 공통점은 조직력이야. 특히, 두 팀 모두 수비 조직력을 강조하지. 그래서 쉽게 흔들리는 일이 없었어.
다만, 두 팀의 특색이 달라. 현대모비스는 양동근(182cm, G)-함지훈(198cm, C)을 중심으로 삼고 있어. 두 선수의 공헌도가 커.
DB는 그렇지 않아. 여러 선수를 골고루 기용하며, 체력전을 펼치고 있어. 체력 안배와 왕성한 활동량이 DB를 선두로 만들었다고 봐.


[현대모비스 최근 경기 기록]
- 2020.02.01. vs KGC인삼공사 (울산동천체육관) : 73-80 패
1) 2점슛 성공률 : 59%(23/39)-65%(26/40)
2) 3점슛 성공률 : 28%(8/29)-33%(6/18)
3) 자유투 성공률 : 75%(3/4)-77%(10/13)
4) 리바운드 : 29(공격 12)-28(공격 7)
5) 어시스트 : 19-15
6) 턴오버 : 10-9
7) 스틸 : 8-6
8) 블록슛 : 1-2
* 모두 현대모비스가 앞


바스켓 : 현대모비스가 KGC인삼공사한테 선전했더라고.
코리아 : 현대모비스는 3쿼터까지 KGC인삼공사와 균형을 이뤘지. 리온 윌리엄스(196cm, F)가 잘 버텨줬어. 박지훈(193cm, F)과 김국찬(190cm, F)도 양동근과 함지훈을 잘 보좌했지. 3쿼터를 52-54로 마쳤어.
하지만 4쿼터에 급격히 무너졌어. 브랜든 브라운(194cm, F)한테만 4쿼터에 16점을 헌납했지. 현대모비스는 경기 막판 신인을 포함한 벤치 멤버를 대거 투입했어. 패배를 인정했어. 현대모비스는 연패에 빠졌지.


[DB 최근 경기 기록]
- 2020.02.02. vs KGC인삼공사(원주종합체육관) : 103-95 승
1) 2점슛 성공률 : 60%(27/45)-47%(20/43)
2) 3점슛 성공률 : 45%(13/29)-36%(13/36)
3) 자유투 성공률 : 71%(10/14)-64%(16/25)
4) 리바운드 : 43(공격 10)-36(공격 14)
5) 어시스트 : 32-18
6) 턴오버 : 22-15
7) 스틸 : 9-14
8) 블록슛 : 3-1
* 모두 DB가 앞


바스켓 : DB가 선두 싸움에서 어렵게 이겼더라고.
코리아 : DB는 경기 초반부터 KGC인삼공사를 앞섰어.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빠른 공격 전개로 재미를 봤지. 하지만 KGC인삼공사의 추격전에 휘말렸어. 그 후, KGC인삼공사와 계속 접전 구도를 형성했지.
4쿼터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어. 79-70까지 앞섰지. 그런데 KGC인삼공사의 추격전에 다시 말렸어. 결국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전으로 갔지.
하지만 마지막 5분에 집중했어. 두경민(183cm, G)과 김종규(206cm, C)의 힘이 컸지. DB는 KGC인삼공사를 잡고, KGC인삼공사와 같은 위치에 올랐어. 공동 1위가 됐지.


[현대모비스 최근 5경기 공헌도 1~3위]
1. 함지훈 : 150.47
- 최근 5경기 평균 기록 : 32분 23초, 9.0점 8.8리바운드(공격 5.2) 4.8어시스트 1.0스틸
2. 리온 윌리엄스 : 102.62
- 최근 5경기 평균 기록 : 21분 46초, 9.6점 7.4리바운드(공격 3.0) 1.8어시스트
3. 박지훈 : 97.35
- 최근 5경기 평균 기록 : 29분, 9.4점 2.6리바운드(공격 1.2) 2.4어시스트 1.2스틸
[DB 최근 5경기 공헌도 1~3위]
1. 치나누 오누아쿠 : 165.73
- 최근 5경기 평균 기록 : 27분 14초, 16.8점 9.6리바운드(공격 2.6) 2.6어시스트 2.4스틸 1.4블록슛
2. 두경민 : 128.41
- 최근 5경기 평균 기록 : 24분 58초, 16.0점 5.4어시스트 2.0리바운드 1.6스틸
3. 김종규 : 113.86
- 최근 5경기 평균 기록 : 27분 10초, 12.8점 6.4리바운드(공격 2.2) 2.0어시스트


바스켓 : 두 팀의 상대 전적도 팽팽하고, 두 팀의 경기력도 그렇고. 여러 가지로 알 수 없을 것 같아.
코리아 : 현대모비스는 확실한 중심축을 갖고 있어. 위에서 언급했던 양동근과 함지훈이야. 양동근과 함지훈이 함께 뛰었을 때, 현대모비스는 매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어. 그만큼 두 선수의 존재감은 커.
두 선수가 있기에, 현대모비스는 상대 어느 전술에도 유연하게 대처했어. DB의 존 프레스와 2-3 지역방어도 쉽게 깼지. 양동근과 함지훈의 노련함이 없었다면, 쉽지 않은 일이야.
하지만 두 선수의 존재감에 너무 의지하는 경향이 있어. 두 선수를 대체할 선수가 없기도 하고. 양동근과 함지훈 모두 30대 후반이 되면서, 예전 같지 않은 지배력을 보이고 있어. 현대모비스의 후반전 경기력이 떨어진 것도 그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봐.
DB는 최대한 많은 인원을 코트에 보내고 있어. 이상범 DB 감독이 상황에 맞게 선수들을 교체해주지. 그러면서 투입된 선수들이 매 순간 열심히 뛰어. DB의 활동량이 경기 내내 많아보이는 이유야.
하지만 가드 라인 가용 폭이 줄어들었어. 김태술(182cm, G)과 허웅(185cm, G)이 현대모비스전에 나오지 않아. 윤호영(196cm, F)과 김현호(184cm, G)의 출전 여부도 지켜봐야 하고.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 DB 핵심 수비 전술인 ‘존 프레스’와 ‘2-3 지역방어’는 현대모비스에 크게 통하지 않았어. 현대모비스가 지역방어 대처를 잘 하는 팀이거든. DB가 어떤 전술로 현대모비스를 대응할지도 궁금해.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1 =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이상범 DB 감독
사진 설명 2 = 양동근(울산 현대모비스)-두경민(원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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