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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준희 기자] B.리그 선발팀이 한 수 위 경기력으로 화봉중을 제압했다.
B.리그 U15 선발팀(이하 B.리그)은 1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 KBL 유소년 농구 최강전 준결승 화봉중학교와 맞대결에서 슈 하타노(13점 3리바운드), 코세이 사카모토(12점 11리바운드), 카이세이 호시카와(10점 8리바운드), 하루키 나이토(8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87-60으로 승리했다. 이날 B.리그 엔트리 내 선수들은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화봉중은 이도윤이 38점 12리바운드 6블록슛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심주언이 11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뒤를 받쳤으나, B.리그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승리로 B.리그는 결승전에 진출했다. 잠시 후 오전 11시 30분부터 열리는 전주남중학교와 휘문중학교의 경기 승자와 맞붙게 된다.
1쿼터, B.리그가 외곽포와 안정적인 코트 밸런스를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수비의 촘촘함, 기술의 완성도 모두 B.리그의 우위였다. 화봉중은 기둥인 이도윤(200cm, C)의 골밑 공격이 시도하는 족족 무산되면서 기세가 한풀 꺾였다. 쿼터 중반 점수 차는 20-2까지 벌어졌다.
화봉중이 쿼터 후반이 돼서야 이도윤의 미드레인지 점퍼 등으로 점수를 올렸다. 하지만 크게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22-8, B.리그가 14점 차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간격은 쉽게 줄어들지 않았다. B.리그는 공수 짜임새와 완성도를 바탕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특히 상대 센터 이도윤에게 트리플팀까지 붙는 등 적극적인 수비를 보였다. 화봉중은 1쿼터보다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 루트를 창출해냈다.
쿼터 후반으로 가면서 이도윤이 살아났다. 이도윤은 상대 수비를 뚫고 득점을 올리는 한편, 골밑 공격 시도를 블록슛하는 등 기세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여전히 점수 차는 더블 스코어 이상이었다. 39-20으로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화봉중이 심주언(181cm, G)의 3점포 등을 묶어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B.리그도 슈 하타노(184cm, G)의 3점슛과 플로터 등을 앞세워 리드를 지켰다. 화봉중은 턴오버를 범하거나, 샷클락에 쫓겨 급하게 슛을 던지는 등 흔들렸다.
B.리그는 세컨드 찬스를 활용하는 집중력이 좋았다. 리바운드에 이은 리츠키 카토(183cm, G)의 코너 3점슛 등이 터지면서 64-36, B.리그가 28점 차로 앞서갔다.
4쿼터, 일본이 큰 점수 차에도 불구, 강하게 화봉중을 압박했다. 화봉중은 이도윤이 골밑에서 기술을 발휘했다. 그러나 홀로 점수 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B.리그는 내외곽 두루 점수를 쌓으며 간격을 유지했다. 남은 시간이 그대로 흐르면서 B.리그의 승리가 확정됐다. 최종 스코어 87-60으로 B.리그가 화봉중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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