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6라운드를 기분 좋게 시작한 모스, “남은 시즌도 이렇게 잘 치르고 싶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1 00: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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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가 본인의 각오를 전했다.

서울 삼성은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안양 KGC를 만나 82-79로 승리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앤서니 모스(202cm, F)였다. 다랄 윌리스(201cm, F)가 없었지만, 34분을 뛰며 23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모스는 1쿼터 대릴 먼로(197cm, F)의 수비에 다소 고전했다. 골밑에서 득점을 노렸지만, 쉽게 득점하지 못했다. 하지만 2쿼터부터 달라졌다. 2쿼터에 혼자 9점을 몰아치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그리고 3쿼터에는 6점 4리바운드를 기록.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모스가 3쿼터까지 든든하게 버텨준 덕에 삼성은 63-60으로 4쿼터를 시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4쿼터 모스는 먼로와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먼로의 헌신에 이정현(191cm, G)의 활약이 더해지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모스는 “드디어 이겨서 행복하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이런 에너지를 유지하면서 경기를 치를 것이다. 그러면 더 좋아질 것이다. 나 혼자 하는 것이 아닌 팀적으로도 더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모스는 34분을 뛰었다. 지난 경기에서도 31분을 뛰었다. 이에 은희석 삼성 감독은 “모스는 전에는 이 정도로 많이 안 뛰었다. 그래서 체력적으로 힘들어하고 있다. (웃음) 오늘도 경기 후에 힘들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모스에게 이를 언급하자 “사실 정말로 힘들었다. (웃음) 먼로랑 골밑 싸움도, 리바운드 싸움도 모두 힘들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모스에게 은 감독이 특별히 주문한 것이 있냐고 묻자 “리바운드와 팀의 타이밍을 강조하셨다. 그러면서 자기 역할에 충실하라고 해주셨다.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했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모스는 “이제는 팀이 맞춰졌다고 생각한다. 퍼즐처럼 잘 맞아 떨어지고 있다. 남은 시즌도 이렇게 잘 치르고 싶다"라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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