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드 커닝햄의 스크린 한 번, 던컨 로빈슨의 손이 그 후 불타올랐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1 07: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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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드 커닝햄(198cm, G/F)이 다른 방식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21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Little Caesars Arena에서 열린 2026~2027 NBA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21-113으로 꺾었다. 첫 승을 거뒀다.

커닝햄은 디트로이트의 메인 볼 핸들러이자 해결사다. 2025~2026시즌에는 디트로이트의 60승을 이끌었다. 팀을 동부 컨퍼런스 1위로 만들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웃지 못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패배. 동부 컨퍼런스조차 제패하지 못했다. 그리고 2026~2027시즌을 맞았다.

커닝햄이 여전히 돌격대장이었다. 커닝햄은 돌파로 수비수를 끌어들였다. 경기 시작 후 6분 동안 어시스트 2개. 디트로이트와 보스턴을 팽팽하게 했다.

또, 커닝햄은 수비 진영에서 제이슨 테이텀(203cm, G/F)을 막기도 했다. 그리고 공격 진영에서 돌파와 플로터를 해냈다. 동료들의 디플렉션을 스틸로 연결했고, 이를 속공 덩크로 마무리했다.

덩크를 꽂은 커닝햄은 1쿼터 종료 3분 5초 전 21-18로 달아나는 점프를 꽂았다. 상승세를 만들었다. 그리고 벤치로 물러났다.

하지만 커닝햄이 물러난 후, 디트로이트는 흔들렸다. 26-27로 2쿼터를 시작했다. 그러나 커닝햄은 2쿼터 시작 4분 39초에 코트로 돌아왔다. 디트로이트가 커닝햄 없이 보스턴과 대등하게 싸워, 커닝햄은 부담을 한결 덜었다.

그렇지만 커닝햄의 돌파가 신통치 않았다. 오히려 커닝햄의 돌파가 턴오버를 자초했다. 폴 조지(203cm, F)에게 자유투를 허용. 디트로이트는 기분 나쁜 실점을 했다.

커닝햄은 자유투 라인 부근에서 볼을 뿌렸다. 베이스 라인에 있는 동료에게 볼을 준 것. 그러나 커닝햄의 패스는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또, 커닝햄이 테이텀의 볼 없는 움직임을 놓쳤다. 커닝햄의 공수 퍼포먼스가 좋지 않았다.

커닝햄의 앨리웁 패스가 나왔다. 파울 자유투를 얻기도 했다. 하지만 커닝햄을 포함한 디트로이트는 근본적인 대책을 제시하지 못했다. 45-58로 전반전을 마쳤다.

커닝햄은 3쿼터에도 돌파를 메인 옵션으로 삼았다. 그렇지만 커닝햄이 1명을 뚫어도, 커닝햄은 득점 혹은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커닝햄의 돌파 경로가 보스턴 선수들에게 막혔기 때문이다.

커닝햄은 수비부터 신경 썼다. 그렇지만 디트로이트 선수들 모두 달아오른 폴 조지를 막지 못했다. 3쿼터 시작 3분 28초에 50-72. 경기 시작 후 처음으로 20점 차 이상 열세를 기록했다.

커닝햄은 3점 라인 밖을 타겟으로 변경했다. 먼저 2대2 후 3점을 성공했다. 그 후 볼 없이 움직이는 던컨 로빈슨(201cm, F)에게 패스. 로빈슨의 3점을 도왔다. 59-74로 보스턴의 기세를 살짝 떨어뜨렸다.

커닝햄은 볼 없는 스크린을 잘 활용했다. 그리고 오른쪽 윙에서 볼을 받았다. 볼 없는 움직임을 그대로 연결. 왼손 레이업을 성공했다. 디트로이트 선수들도 같이 힘을 냈고, 디트로이트는 3쿼터 종료 4분 40초 전 69-78을 기록했다.

커닝햄이 직접 나서지 않아도, 디트로이트는 추격 분위기를 놓지 않았다. 특히, 자본테 그린(196cm, G)이 3점을 연달아 성공. 상승세를 극대화했다.

희망을 얻은 디트로이트는 82-88로 마지막 쿼터를 시작했다. 커닝햄도 마찬가지였다. 4쿼터 첫 공격을 오른쪽 코너 점퍼로 장식. 84-90으로 보스턴과 간격을 유지시켰다.

디트로이트가 84-96으로 밀릴 때, 커닝햄이 볼 없이 스크린했다. 공간을 마련한 로빈슨은 3점을 던졌다. 이때 파울 자유투를 유도. 자유투로 손끝 감각을 점검했다. 그 후 3점 2개와 자유투 3개를 성공. 98-99를 만들었다. 이타적인 움직임 한 번으로 로빈슨의 화력을 극대화했다.

커닝햄이 잠깐 쉬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트로이트의 화력은 불타올랐다. 로빈슨이 경기 종료 5분 13초 전 107-99로 달아나는 3점을 성공. 홈 팬들의 데시벨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커닝햄은 마지막 순간에 힘을 쓸 수 있었다. 조지와 몸을 부딪힌 후, 스텝 백 점퍼. 두 자리 점수 차(109-99)를 만들었다. 2026~2027 첫 승에 4분을 남겨뒀다.

커닝햄은 신중했다. 주도권을 잘 지켰다. 공로를 인정받아야 한다. 커닝햄이 볼 없는 스크린으로 로빈슨의 자유투를 이끈 후, 로빈슨이 15점을 몰아넣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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