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워니 트리플더블급 활약+안영준 21P’ SK, 정관장 꺾고 시즌 첫 승

김성욱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0 20: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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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잠실/김성욱 기자] SK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서울 SK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84–76으로 이겼다. 시즌 첫 승 수확에 성공했다.

SK가 전반전 열세를 뒤집고, 역전승에 성공했다. 자밀 워니(20점 18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안영준(21점), 아이재아 힉스(13점), 김낙현(16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1Q 안양 정관장 15–11 서울 SK : 무니 없어도 강하다!

[정관장-SK 스타팅 라인업]
-정관장 : 박지훈-문유현-렌즈 아반도-이대헌-데이본 리드
-SK : 김낙현-안영준-에디 다니엘-오세근-자밀 워니


정관장에 악재가 생겼다. 1옵션 외국 선수인 존 무니(203cm, C)가 결장한다고 알렸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최근 게임도 촘촘했고, 지난 KT전에서 무릎 통증도 있었다. 재정비가 필요했고, 트레이너 사이드에서 안 된다고 판단을 내렸다. 팀으로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상대보다 한 발 더 뛰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관장은 2점보다 3점을 내주는 수비를 선택했다. 자밀 워니(198cm, C)에게 적극적인 헬프 디펜스를 시도했고, 외곽 찬스는 어느 정도 허용했다. 이는 성공적으로 적중했다. SK의 외곽슛은 모두 림을 외면했고, 워니의 득점도 단 2점으로 억제했다. 정관장은 무니의 부재로 리바운드에서 밀렸지만, 빠른 공수 전환과 고른 득점에 힘입어 15-2 스코어링 런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 국내 선수로만 구성된 라인업에서 공격이 정체됐다. 그리고 정관장은 벤치 테크니컬 파울까지 받았다. 단숨에 투 포제션 차(15-11)로 쫓겼다.

2Q 안양 정관장 37–36 서울 SK : 리바운드의 중요성

정관장이 데이본 리드(195cm, F)와 이대헌(195cm, F)의 미드레인지 게임으로 달아났지만, 위기는 계속됐다. 문유현(180cm, G)이 상대 3점슛 과정에서 파울을, 이후 변준형(185cm, G)도 U파울을 범했다. 이어 정관장은 2쿼터 시작 약 1분 52초 만에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정관장은 연이은 외곽 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리드와 이대헌이 3점포로 맞불을 놨다. 박지훈(182cm, G)도 공수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컷인 득점으로 재역전을 만들었고, 수비에서도 스틸로 상대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그러나 쿼터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정관장은 높이에서 열세를 체감해야만 했다. 전반에만 20개의 리바운드를 허용했고, 그중 11개가 공격리바운드였다. 그 결과 쿼터 막판 연이어 풋백 점수를 내줬고, 1점 차(37-36)로 쫓겼다.


3Q 서울 SK 64–51 안양 정관장 : 터지기 시작한 SK 외곽

[1Q~3Q, SK 3점슛 지표]
-1Q, 3점슛 : 1/7
-2Q, 3점슛 : 2/8
-3Q, 3점슛 : 5/8


SK가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워니의 3점포를 시작으로, 아이재아 힉스(203cm, F)와 에디 다니엘(191cm, F)이 연속 득점을 올렸다. SK가 7점 차(43-37)로 앞서갔다. 정관장이 따라붙었지만, 김낙현(184cm, G)이 3점슛 과정에서 얻은 자유투 득점으로 응수했다.

또한, SK는 3쿼터에도 정관장을 이른 시간 팀파울에 빠뜨렸다. 정관장의 에이스인 변준형도 4파울로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이후 김낙현이 연속 3점포로 격차를 두 자릿수 차(54-44)까지 벌렸다. 워니와 오재현(187cm, G)도 3점포로 득점에 가세했다.

4Q 서울 SK 84–76 안양 정관장 : 승리에 쐐기 박은 안영준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10점 차를 유지했다. 그러나 SK는 내외곽에서 실점과 연이은 오펜스 파울로 쫓겼다. 점수 차가 투 포제션 차(66-61)로 줄어들었다. 안영준(195cm, F)이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상대의 턴오버를 3점포로 연결했다. 블록슛으로 실점까지 막아냈고, 이어 다시 3점포를 터뜨렸다.

정관장도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워니가 페인트존을 장악했다. 연속 풋백 득점을 올렸고, 점퍼까지 추가했다. SK는 끝까지 우위를 지켰다. 정관장의 거센 압박을 뿌리치고, 시즌 첫 승을 가져갔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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