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6라운드 리뷰] 2위 싸움까지 했던 인천 신한은행, 결과는 4위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8 13: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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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이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신한은행은 시즌 내내 위기와 마주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위기 속에 더 강한 팀이었다. 주축 자원과 백업 멤버가 조화를 이뤘고, 더 이상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에 안주하지 않았다. 2위를 넘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6라운드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또, 2위 경쟁 팀인 부산 BNK 썸이 치고 올라오면서, 신한은행은 2위 싸움에서 미끄러졌다. 4위(16승 14패)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5할 이상의 승률을 거둔 것에 만족해야 했다.

# 복선

신한은행이 5라운드 마지막에 만난 팀은 삼성생명이었다. 이주연(171cm, G)과 키아나 스미스(178cm, G)가 빠졌고 배혜윤(182cm, F)도 100%의 컨디션이 아니지만, 삼성생명은 풍부한 가용 인원과 젊은 에너지를 지닌 팀.
삼성생명전 시작도 좋았다. 그렇지만 2쿼터 중후반 들어 흔들렸다. 3쿼터 들어 풀 코트 프레스로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지만, 삼성생명은 벌어진 점수 차를 복구하지 못했다. 5라운드 전승 실패. 시즌 첫 라운드 전승도 물 건너갔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삼성생명전 종료 후 “슛도 안 들어가고, 수비도 초반에 너무 안 됐다. 삼성생명이 우리보다 더 잘했고, 우리는 처음부터 흐름을 뺏겼다. 사실상 전반에 게임이 끝난 느낌이었다”며 5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찝찝하게 돌아봤다.
그 때만 해도, 30경기 중 한 경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6라운드 첫 경기에서 청주 KB스타즈를 압도했다. 그래서 큰 문제는 없었다. 하지만 KB스타즈전 경기력도 썩 좋지 않았다. 일종의 복선이 존재했다.

# 마지막 4경기 1승 3패

신한은행은 6라운드 초반만 해도 2위 싸움을 했다. 그리고 2위 경쟁자인 BNK를 만났다. BNK는 당시 하락세. 그래서 신한은행이 해볼만했다.
하지만 김한별(178cm, F)이 돌아온 BNK는 정규리그 초반의 강력함을 보여줬다. 반면, 신한은행은 정규리그 초반의 어수선함을 보여줬다. 공수 전환 속도와 에너지 레벨, 골밑 싸움 모두 밀린 신한은행은 중요한 경기를 내줬다. BNK와 상대 전적 열세를 확정했다.
다음 상대인 부천 하나원큐를 꼭 잡아야 했다. 최소 3위라도 하려면, 약체인 하나원큐를 이겨야 했다. 하지만 하나원큐의 저력은 생각보다 강했다. 신한은행은 잡아야 할 경기를 또 한 번 놓쳤다.
용인 삼성생명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서 기적처럼 역전승을 했다. 강한 함정수비와 로테이션 수비, 김소니아(177cm, F)와 김진영(176cm, F)의 공격력으로 경기를 뒤집은 것. 그러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한테 패배. 정규리그 4위를 확정했다. 플레이오프 상대도 우리은행으로 확정됐다.

[신한은행, 2022~2023 6라운드 경기 결과]
1. 2023.02.17. vs 청주 KB스타즈 (청주체육관) : 68-55 (승)
2. 2023.02.19. vs 부산 BNK 썸 (창원실내체육관) : 61-73 (패)
3. 2023.02.23. vs 부천 하나원큐 (부천실내체육관) : 75-95 (패)
4. 2023.02.26. vs 용인 삼성생명 (인천도원체육관) : 77-73 (승)
5. 2023.03.01. vs 아산 우리은행 (아산이순신체육관) : 59-78 (패)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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