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리툴링 핵심 '두목 호랑이' 이승현, 순조로운 재활 그리고 적응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2-06-29 09: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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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기간 동안 가장 바쁜 나날은 보냈던 KCC는 지난 7일 소집 훈련을 실시했고, 28일 찾은 용인 마북리 연습 체육관에서 고양 오리온에서 옮겨온 KCC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승현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승현은 FA 계약 직후 지난 시즌 다쳤던 발목을 수술했다. 정규리그 후반 부상을 당했지만,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치료를 거듭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이 끝난 후 병원을 찾았던 이승현은 의사와 상담 과정에서 “힘줄에 문제가 생겼다. 재활도 가능하지만, 만약 다시 부상을 당할 경우 심각한 상황에 이르게 된다.”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한다.

팀과 이승현은 수술을 선택했고, 이날까지 한 달 정도 시간이 지난 상태였다.

수술 직후 기브스를 했던 이승현은 이날 가벼운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고, 조금씩 절둑이며 걸음까지는 걸을 수 있는 상태였다.

재활로 오후 운동 일정을 소화하던 이승현은 운동이 끝나기 20분 전쯤 체육관을 찾아 전술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장면을 자세히 지켜보고 있었다.

이승현은 “수술한 지 한 달이 지났다. 재활이 가능한 상태다. 기브스를 빼고 보호대를 하고 있다. 통증은 거의 없다.”고 전한 후 “정규리그 후반에 발목 바깥 쪽을 다쳤다. 힘줄이 무리가 갔다. 피로가 좀 누적된데다, PO까지 뛰다보니 조금 악화가 된 것 같다. 예방 차원에서 수술이었다.”라고 전했다.

연이어 이승현은 “9월 복귀 예상하고 있다. 코칭 스텝과 ‘완벽한 몸 상태로 복귀하자’라는 의견은 나누었다. 급하지 않게 하고 있다.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KCC 관계자는 “정말 성실하게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재활과 관련한 집중력이 역대급이다. 왜 오리온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는지 느낄 수 있을 정도다. 귀감이 되는 선수다.”라는 의견을 더해주었다.

주제를 적응으로 바꿨다.

이승현은 “운동 강도가 역시 약하지 않다. 계속 지켜보면서 적응을 하고 있다. 감독님 스타일에도 맞춰야 한다. 조직력을 강조하신다. 나하고 잘 맞을 것 같다. 계속 훈련을 지켜보면서 복귀하게 되면 어떻게 움직어야 할 지에 대해 생각을 하고 있다. 한 달 정도가 지나면 가벼운 팀 훈련을 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KCC는 윈 나우의 팀이다. 이정현이 삼성으로 옮겨갔고, 송교창이 군에 입대했다. KCC는 이승현과 함께 허웅을 영입하며 또 다른 우승 전력을 구축했다. 이승현은 KCC 리툴링의 핵심이다. 지난 수 년간 다소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인사이드를 단숨에 강점으로 바꿔냈기 때문. 이승현도 알고 있는 듯 했다. 진중한 눈빛으로 훈련을 지켜보고 있던 이승현에게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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