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양 팀 최다 20점 KGC 아반도, "내 농구를 보여줬다"

방성진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9 09: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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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가 나의 농구다“

안양 KGC가 지난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80-78로 신승했다. 단독 1위로 복귀한 KGC의 시즌 전적은 9승 3패. 2연패도 탈출했다.

렌즈 아반도(188cm, F)가 선발로 나서서 양 팀 최다 20점을 폭발했다. 1쿼터에만 13점을 몰아넣었다. 폭발적인 운동 능력을 자랑하며 블록슛도 6개를 곁들였다.

아반도가 경기 후 "승리해서 기쁘다. 승리에 안주하지 않겠다. 곧바로 다음 경기인 LG전을 준비하겠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감독님이 선발로 나간다고 말씀하셨다.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셨다.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배병준이 결장한 상황이었다. 감독님은 더 많은 역할을 소화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적극적인 공격을 보여달라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아반도는 부상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시간을 가졌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181cm, G)나 이선 알바노(185cm, G) 등 필리핀 선수들의 활약에 조급할 수 있었다.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재활 중에 많은 도움을 주셨다. 여유를 가지고 재활에 집중하라고 말해줬다. 동료들도 항상 잘해준다. 말도 많이 걸어주고 한국 적응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또 "매 순간 열심히 할 뿐이다. 한국에서는 수비를 중시한다. (이날 경기 활약은) 운이 좋았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아반도에게 한국 농구와 필리핀 농구의 차이를 물었다. 가장 큰 차이로 수비를 꼽았다.

"한국 농구가 수비를 더 중시한다. 더 강한 수비를 한다. 특히, 팀 수비 패턴이 다양하다. 세세하고, 좋다. 필리핀은 1대1 수비 위주다. 1대1 수비를 잘하는 선수도 많다. 개인적인 스타일의 농구를 한다. 기술과 운동 신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날 경기에서 보여준 농구가 나의 농구다. 가진 능력을 다 보여준 것은 아니다. 적응하고 열심히 노력해서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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