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남자 1부 프리뷰] 만만치 않은 C조, 경희대의 결과는?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7-08 13: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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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는 이번 MBC배에서 어떤 성과를 낼까?

제38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상주실내체육관 신관과 구관에서 열린다. 남자대학 1부 12개 학교와 남자대학 2부 6개 학교, 여자대학부 6개 학교가 각자의 위치에서 자웅을 겨룬다.

핵심은 남자대학 1부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인 연세대와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우승 팀인 고려대가 우승을 다툴 확률이 높다. 그렇지만 다른 학교들도 각자의 목표를 갖고 있다. 6강이나 4강, 결승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경희대 역시 마찬가지다. 성균관대는 MBC배에서 6강 이상을 원한다.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중앙대와 공동 3위(10승 4패)를 기록했다.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대학리그 플레이오프 티켓을 획득했다.

경희대의 2022 시즌 전력은 불안정해보였다. 이사성(210cm, C)이라는 압도적인 높이의 빅맨이 있지만, 이사성의 내구성과 기량이 대학리그를 압도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렇다고 해서, 이사성을 대체할 빅맨이 마땅치 않았다.

그러나 인승찬(197cm, F)이 이사성의 역할을 대체했다. 아니, 이사성보다 더 뛰어난 존재감을 보였다. 높이도 지니고 있지만, 스피드-기동력-활동 범위가 좋은 자원이기 때문. 자신의 강점을 활용해, 팀에 안정감을 줬다.

주장이 된 박민채(185cm, G)가 중심을 잡아줬다. 포인트가드로서 팀원들을 잘 지휘했고, 날카로운 패스 센스도 보여줬다. 이번 대학리그에서 어시스트 1위. 다른 대학 선수들보다 압도적인 패스를 선보였다.

고찬혁(186cm, G)이 에이스이자 주득점원을 맡았다. 경기당 21.2점을 기록한 고찬혁은 중앙대 박인웅(경기당 23.5점)에 이어 리그 득점 2위. 고찬혁의 득점력이 경희대의 화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포인트가드-득점원-빅맨의 조화를 이룬 경희대는 대학리그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해냈다. 이번 MBC배에서 성균관대-건국대-조선대 등과 C조에 편성됐다. 만만치 않은 환경이다. 성균관대-건국대(이상 7승 7패) 모두 만만치 않은 전력을 지녔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학리그를 따졌을 때, 가장 우위에 있는 팀은 경희대다. 포지션별로 뛰어난 선수들이 있는 경희대가 나머지 3팀에 비해 큰 안정감을 갖고 있다. 그런 안정감을 잘 활용한다면, MBC배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다. 그렇게 하려면, 13일에 열릴 성균관대전부터 잘 치러야 한다.

[경희대학교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기당 평균 기록]
1. 득점 : 82.79점 (5위)
2. 리바운드 : 38.86개 (9위)
3. 어시스트 : 25.29개 (3위)
4. 2점슛 성공률 : 54.6% (5위)
5. 3점슛 성공률 : 31.5% (4위)

[경희대학교 주요 선수 평균 기록]
1. 고찬혁 : 21.2점 4.0리바운드 1.8어시스트
2. 박민채 : 14.2점 10.1어시스트 3.0리바운드
3. 인승찬 : 12.5점 6.0리바운드 2.1어시스트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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