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SS-B는 14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하나원큐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2024 여성 동호인 농구 페스티벌 with WKBL 디비전 1 순위 결정전에서 플로우를 34-21로 꺾었다. B조 1위인 하이퍼비침과 4강전을 치른다.
에이스이자 메인 볼 핸들러인 김선영이 볼을 배급했다. 그리고 빅맨인 엠마가 골밑으로 침투했다. 두 선수의 조화가 잘 어우러졌고, MISS-B는 그렇게 첫 득점을 했다.
김선영과 엠마가 합작 플레이를 해냈고, 유예주도 미드-레인지 점퍼를 작렬했다. 또, 유예주는 리바운드 후 첫 패스를 빠르게 했다. MISS-B의 공격 전개 속도를 빠르게 했다.
MISS-B의 수비 조직력도 돋보였다. 수비까지 좋았던 MISS-B는 12-2로 치고 나갔다. 초반을 완전히 압도했다.
김선영과 유예주, 엠마를 제외한 선수들이 교대로 나섰다. 그러나 핵심 자원들이 그대로 있었기에, MISS-B의 공수 밸런스는 위력적이었다. 짜임새 있는 움직임으로 플로우를 계속 밀어붙였다.
속공으로 재미를 본 MISS-B는 조아현의 3점으로 기세를 더욱 탔다. 기세를 탄 MISS-B는 수비에 더 집중했다. 수비 이후에는 속공. 간단하되 위력적인 패턴으로 플로우의 힘을 떨어뜨렸다. 19-5로 전반전을 마쳤다.
MISS-B의 승리가 유력했지만, 김선영과 유예주가 3쿼터 초반에도 나섰다. 중심 자원이 나서야, 백업 자원들도 편안하게 합을 맞출 수 있기 때문.
그렇다고 해서, MISS-B가 개인 기량만 내세우지 않았다. 공수 리바운드와 루즈 볼 싸움, 속공 등 에너지 레벨 또한 돋보였다. 기본 자체가 달랐다. 즉, 체급 자체가 달랐다.
체급 차이를 확인한 MISS-B는 플로우의 약점을 더 파고 들었다. 약점을 만든 MISS-B는 플로우와 점수 차를 더 벌렸다. 31-8로 3쿼터를 마쳤다. 승리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MISS-B는 4쿼터 초반 플로우의 3점포에 흔들렸다. 또, MISS-B의 득점 속도 역시 느려졌다. 공수 밸런스를 잃은 MISS-B는 31-17로 쫓겼다. 경기 종료 4분 38초 전 ‘김선영-엠마-유예주’를 다시 가동했다.
다만, MISS-B와 플로우의 점수 차가 컸다. 그래서 MISS-B는 시간을 끌 수 있었다. 그런 상황이 MISS-B를 여유롭게 만들었고, 여유를 찾은 MISS-B는 주도권을 지켰다. 그 결과, 4강에 진출했다.
사진 = 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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