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엇보다 중요한 건 팀워크다. 나보다 좋은 찬스를 가질 수 있는 팀원에게 볼을 줄 수 있는 농구를 해야 한다"
매년 이맘때쯤 국내 아마추어팀들은 동계 훈련에 한창이다.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스토브리그에 참가해 전력을 다지고, 자체 훈련을 통해 부족한 점을 메우며 겨우내 구슬땀을 흘린다.
광주 수피아여고도 차기 시즌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학교에서 자체 훈련을 진행하면서 스토브리그와 연습 경기로 조직력을 다지고 있다.
김명희 코치는 "이번 동계 시즌은 주로 학교에서 훈련했다. 부상 선수가 재활하다가 얼마 전에 합류했다. 남은 기간엔 온양 스토브리그에서 경기를 많이 뛸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2025년 8명(3학년 3명, 2학년 3명, 1학년 2명)으로 팀을 구성한 수피아여고. 지난해 출전한 전 대회에서 입상의 성과를 거뒀다. 협회장기와 종별대회, 전국체전에선 3위에 올랐고, 주말리그 왕중왕전과 추계연맹전에선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더 나은 성적을 노리고 있다.
김 코치는 "작년보다 신장이 좋아졌다. 제일 큰 친구가 181cm 정도 되고, 주전 모두 170cm 이상이다. 가드도 괜찮고, 포워드고 괜찮고, 전체적으로 포지션별 밸런스가 좋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빠른 농구를 선보이려고 한다. 신장에 비해 선수들의 기동력이 좋다. 리바운드 이후 트랜지션을 빠르게 가져가야 한다. 수비에선 일단 맨투맨으로 가다가 상황에 맞게 트랩 등 응용 전술을 펼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주목할 선수로는 3학년 이가현(181cm, F/C)을 지목했다. 김 코치는 "외곽 플레이도 가능해서 3번부터 5번 포지션까지 볼 수 있다. 다만, 작년 가을에 무릎 수술하고 재활하다가 2월에 합류했다. 체력을 끌어올려서 팀의 중심을 잘 잡아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김 코치는 "손발은 좀 더 맞춰야 하지만, 기본적으로 공격력 좋은 선수들이 많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건 팀워크다. 나보다 좋은 찬스를 가질 수 있는 팀원에게 볼을 줄 수 있는 농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코치는 "올 시즌에도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목표는 항상 우승이지만, 성적은 열심히 하다 보면 따라올 것이다. 코트에서 정말 최선을 다하고, 원활한 팀플레이를 보여주는 시즌이 됐으면 한다"라는 이야기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수피아여고 농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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