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 선수 맞대결에서 밀린 DB가 6연패에 빠졌다.
원주 DB가 지난 2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71-75로 패했다. 8위 DB의 시즌 전적은 16승 26패. 6위 KCC(2.5경기 차)보다 9위 대구 한국가스공사(1.5경기 차)에 더 가까워졌다.
DB는 김주성 감독대행 부임 이후 5승 2패로 순항했다. 4연승을 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6강 플레이오프를 위해 드완 에르난데스(206cm, C) 대신 선택했던 말콤 토마스(206cm, F) 카드가 문제였다. 이날 경기 포함 토마스 합류 이후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2022년 12월 2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발바닥 부상을 당했다. 3주 휴식 후 복귀했지만, 발바닥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에르난데스는 부상 복귀 후 13경기에서 평균 16분 42초를 뛰며 12.2점 5.5리바운드 0.7어시스트 0.8블록슛을 올렸다. 수비 약점과 1.8개에 달하는 턴오버는 아쉬웠지만, 흐름을 타면 순식간에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반면, 토마스는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 6경기에 출장했지만, 평균 3.5점 4.2리바운드 1.3어시스트 0.5블록슛을 올리는 데 그쳤다.
김주성 DB 감독대행은 지난 18일 서울 SK와의 경기 4쿼터에서 토마스를 배제한 채 국내 선수 라인업을 들고나오기도 했다. 토마스 교체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DB를 상대한 외국 선수들은 평균 26.3점 18.2리바운드 3어시스트 1.7스틸 2블록슛을 기록했다. 프리먼-토마스보다 13.8점 3.8리바운드 0.5어시스트 0.1스틸 1.3블록슛을 더 기록했다.
DB는 연패 기간 중 19점 차로 대패한 SK전 제외 평균 6.2점 차로 패했다. 외국 선수 간 맞대결이 더욱 아쉬웠던 이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외국 선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DB다. 좋은 선수를 찾기 어려운 시기, 2022~2023시즌 남은 경기도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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