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022 KBL 리뷰] 원주 DB 1편 – ‘절치부심’으로 싸운 DB, 막판 스퍼트의 아쉬움

이수복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3 10: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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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의 막판 스퍼트가 아쉬웠다.

DB는 2021~2022시즌 23승 31패로 8위에 머물렀다. 6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7위 창원 LG와 6라운드까지 플레이오프 경쟁을 펼쳤지만, 마지막 승부처에서 힘을 내지 못한 채 봄 농구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2020~2021시즌 9위에 이어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DB는 아쉬움이 너무도 컸다.

# 또 다시 발목잡은 ‘부상’

DB는 시즌 개막 전 선수단 변화가 있었다. 두경민(184cm, G)을 한국가스공사로 보내는 대신 박찬희(190cm, G)와 강상재(200cm, F)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상범 감독은 안양 KGC인삼공사 시절 박찬희를 지도한 경험이 있었다. 박찬희의 전성기는 지났지만 노련한 리딩은 강점이었다. 강상재는 포워드 라인에서 윤호영(197cm, F)을 대체할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다. 안팎으로 수준급 자원 영입에 성공한 DB는 만족스런 비 시즌 출발을 알렸다.

여기에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7순위로 고려대 출신 가드 정호영(186cm, G)과 2라운드 7순위로 동국대 가드 이민석(188cm, G)을 지명했다. 또 실력이 증명된 외국인 선수 얀테 메이튼(200cm, F)을 재계약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우승권 전력이라는 평가도 존재했다.

많은 기대감 속에 시즌은 시작되었고, DB는 예상과 다른 과정과 결과와 마주해야 했다. 가장 큰 이유는 부상이었다. 시즌 시작과 함께 메이튼이 발목 부상으로 일찌감치 전열에서 이탈했다. 악몽의 시작이었다. 이후 조니 오브라이언트(204cm, C)가 합류했지만, 포스트에서 위력적이지 않았다. 여기에 2옵션인 레너드 프리먼(201cm, F) 마저 종아리 부상으로 4주 진단을 받으면서 정상적인 전력을 구축할 수 없었다.

또한 국내 선수들 역시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인해 자주 경기에 결장했다. 박찬희는 발목부상, 윤호영은 허리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시즌 초반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계속 순위는 추락했다. 부진을 피할 수 없던 첫 번째 이유가 되고 말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선수단의 코로나19 감염사태까지 터지면서 이상범 감독의 고민은 깊어졌다. 그렇게 한 시즌을 9위로 마감해야 했다.

# PO 향한 시즌 후반 총력전, 결과는 아쉬운 ‘탈락’


국가대표 브레이크 이후 DB는 한국가스공사와 LG와의 플레이오프 경쟁을 펼쳤다. 연승을 필요한 DB에게는 무엇보다 집중력이 필요했다. 에이스 허웅(185cm, G)이 고군분투했고, 김종규(207cm, C) 역시 포스트에서 투혼을 보여주는 등 PO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에 분수령이었던 한국가스공사와 오리온에게 연이어 패하면서 위기에 빠졌다. 결국 DB는 반전 없이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2019~2020시즌 공동 1위를 차지한 이후 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탈락 이라는 성적표를 받은 DB는 새롭게 팀을 꾸려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FA인 허웅의 거취와 외국인 선수 구성 등을 통해 앞선과 포스트에서 안정적인 역할을 해줄 선수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

[원주 DB, 2021~2022 시즌 주요 지표(경기당 평균 기준)]
1. 득점 : 79.4점 (7위)
1) 2점슛 성공률 : 52.1%(23.2/44.6) -> (7위)
2) 페인트 존 득점 성공률 : 59.7%(18.4/30.9) -> (4위)
3) 3점슛 성공률 : 31.2%(7.7/24.6) -> (9위)
2. 실점 : 80.2점 (5위)
1) 2점슛 허용률 : 49.5%(22.2/44.9) -> (5위)
2) 페인트 존 득점 허용률 : 55%(17.6/31.9) -> (5위)
3) 3점슛 허용률 : 33.6%(8.1/24.1) -> (4위)
3. 리바운드 : 36.2개 (4위)
4. 어시스트 : 18.4개 (5위)
5. 속공 : 4.6개 (4위)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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