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앨런 트레이드 가치 파악 중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3 10: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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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도전에 나서는 밀워키 벅스가 트레이드 시장을 살피고 있다.
 

『Yahoo Sports』의 제이크 피셔 기자에 따르면, 밀워키가 그레이스 앨런(가드, 193cm, 90kg)의 트레이드 가치를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밀워키는 이번 시즌 초반에 선전하고 있다. 시즌 첫 12경기에서 10승을 수확하며 리그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구가하고 있다. 하물며 크리스 미들턴, 팻 코너튼이 아직 출장하지 못하고 있음에도 대단한 상승세를 자랑하고 있다.
 

밀워키의 출발이 상당히 좋음에도 트레이드 시장을 엿보고 있는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그 중에서도 주전 가드로 출장하고 있는 앨런을 내보낼 가능성이 포착됐다. 앨런은 계약이 다가오는 20223-2024 시즌까지 되어 있다. 그럼에도 밀워키가 앨런을 트레이드하려는 의중은 이해가 쉽지 않다.
 

현재 트레이드 시장에는 제이 크라우더(피닉스)가 나와 있다. 밀워키는 지난 2021년에 우승할 당시 시즌 중에 P.J. 터커(필라델피아)를 데려와 우승을 함께 했다. 이후 터커를 잡지 못하면서 전과 같은 프런트코트 선수층을 유지하지 못했다. 밀워키는 크라우더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밀워키가 앨런을 보낸다면, 외곽 전력이 다소 취약해 질 수 있다. 이미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단테 디빈첸조(골든스테이트)를 내보냈다. 앨런까지 내보낸다면 외곽 전력이 약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팻 코너튼이 자리하고 있긴 하나 그는 아직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하고 있다. 이럴 경우 자칫 스윙맨 라인업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다만, 밀워키는 코너튼이 이달 말에 돌아오고, 시즌 후반에 조 잉글스가 가세한다면 달라질 수 있다. 미들턴과 코너튼이 주전으로 출장하는 가운데 여러 역할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잉글스가 들어온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게다가, 이번 시즌 초반에 제번 카터가 기대 이상의 대활약을 펼치고 있어 백코트와 전반적인 외곽 구성을 다채롭게 꾸릴 수 있게 됐다.
 

앨런은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경기당 26.8분을 소화하며 10.8점(.422 .426 .929) 2.8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평균 두 개 이상의 3점슛을 42%가 넘는 성공률로 집어넣고 있는 등 외곽에서 제 몫을 해내고 있다. 몸값도 많은 편이 아니다. 이번 시즌과 다음 시즌 모두 연봉이 각각 850만 달러다.
 

밀워키는 내외곽을 오갈 수 있는 포워드를 찾고 있다. 밀워키에 다수의 빅맨이 자리하고 있으나 당장 전력 활용이 여의치 않아 보인다. 서지 이바카와 조던 은워라가 포진하고 있으나 주요 전력이라 판단하기 어렵다. 이에 앨런을 매개로 크라우더를 데려온다면, 밀워키가 우승 당시에 유지했던 경기력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앨런으로 크라우더를 데려온다면, 다음 시즌 연봉 총액을 줄일 수 있다. 이번 시즌 지출도 많은 밀워키는 우승 도전하는 기간 동안 많은 돈을 썼다. 현재 다음 시즌 확정된 지출은 미들턴의 선수옵션(약 4,000만 달러)를 포함해 1억 6.000만 달러에 육박해 있다. 앨런을 보내고 만기계약자를 받는다면 다음 시즌 연봉 총액을 1억 5,000만 달러 초반으로 줄일 수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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