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를 떠나는 고베어, “유타에 온 순간부터 지지를 받았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07-04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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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의 간판스타 고베어가 유타를 떠나게 됐다.

프랑스 출신의 루디 고베어(216cm, C)는 2013~2014 NBA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입성했다. 당시 27순위로 덴버 너겟츠에 뽑혔지만, 드래프트 직후 유타 재즈로 트레이드됐다.

고베어가 유타의 핵심 선수로 성장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데뷔 3년 차부터 팀의 주전 센터를 맡게 됐고 4년 차부터 매년 NBA 올 디펜시브 팀에 뽑혔다. 또한, 세 번의 올해의 수비수를 수상했다.

하지만 유타는 고베어와 함께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확실한 결과를 만들지 못했고 팀을 개편하려는 움직임을 가져갔다. 우선은 주전 포워드 로이스 오닐을 트레이드했다. 이후 고베어까지 트레이드했다. 그렇게 고베어는 유타를 떠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트레이드됐다.

9년간 정들었던 팀을 떠난 고베어는 자신의 SNS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고베어는 “9년 전 이 팀에 왔을 때 나는 단지 프랑스에서 온 작은 아이였다. 하지만 첫날부터 나를 지지해주고 응원해줬다. 덕분에 나는 더 좋은 선수로 성장했고 매 순간이 감사하다. 유타와 유타 재즈는 내 마음속에 특별한 장소로 기억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제 고베어는 정들었던 유타를 떠나 새로운 환경으로 갔다. 미네소타에는 걸출한 센터 칼 앤서니 타운스(213cm, C)가 이미 있다. 더 나아가 타운스는 이번 비시즌을 통해 연장 계약을 채결했다. 미네소타는 타운스와 고베어를 동시에 기용하는 ‘트윈 타워’를 선보여야 한다.

관건은 두 선수의 호흡이다. 두 선수 모두 NBA에서 센터로 활약했다. 타운스는 뛰어난 슈팅력을 갖췄지만, 수비에서 아쉬움을 노출했다. 고베어는 뛰어난 수비수이지만, 가드들에게 공략당하는 모습을 수차례 선보였다. 빠른 빅맨들이 선호 받는 현대 농구에서 두 선수의 약점을 메워야 하는 상황.

과연 차기 시즌 고베어가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미네소타가 어떻게 ‘트윈 타워’를 기용할 것일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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