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컴바인] “1순위 후보?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주영이 꿈꾸는 ‘팀의 중요한 조각’

김성욱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9 11: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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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서울/김성욱 기자] 이주영(189cm, G)이 1순위 후보라는 평가에도 겸손한 자세를 유지했다.

2026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컴바인(이하 컴바인)이 지난 28일 논현동에 위치한 KBL센터 지하 2층에서 열렸다. 이날 컴바인에는 총 44명의 선수가 참가해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을 점검했다.

이주영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유력한 1순위 후보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연세대의 주축 가드로 활약했고, 최근에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3x3 국가대표로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그러나 컴바인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주영은 “사실 컴바인을 조금 더 집중해서 준비했어야 했다. 아시안게임에 다녀온 뒤 정기전 등 일정이 이어졌다. 당시 농구가 잘 풀리지 않아 그 부분에만 집중했다. 그러다 보니 컴바인 준비에 신경을 많이 쓰지 못했다. 결과도 생각보다 아쉬웠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다른 선수들에게 크게 뒤처지지만 말자는 생각이었다. 윙스팬이 짧은 편이기 때문에, 점프력으로 최대한 만회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컴바인 결과에는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드래프트를 향한 각오는 분명했다. 특히 1순위 후보라는 외부 평가에도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주영은 “그렇게 평가해 주시는 것은 영광스럽고 감사한 일이다. 하지만 스스로를 절대 1순위 후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워낙 잘하는 선수들이 많다. 나 역시 아직 배워야 할 부분이 많다”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물론 1순위로 지명된다면 정말 감사할 것이다. 그런 평가들이 오히려 나를 더 자극한다. 운동 하나하나에 더욱 진중하게 임하려고 한다. 드래프트에서 최대한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주영이 꿈꾸는 프로 선수의 모습도 명확했다. 화려한 개인 기록보다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는 것이 우선이었다.

이주영은 “어느 구단에 가든 그 팀에 꼭 필요한 조각이 되고 싶다. 내 자신이 정말 중요한 조각 하나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러기 위해서 내가 가진 장점을 살려 공격부터 수비까지 모든 부분에서 역할을 해야 한다. 가드로서 팀을 조율할 수도 있어야 한다. 신인이지만 코트에서는 신인답지 않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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