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와 마이애미, 크라우더 트레이드 관심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3 11: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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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벅스와 마이애미 히트가 여전히 트레이드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 선즈의 제이 크라우더(포워드, 198cm, 106.6kg)를 두고 밀워키와 마이애미가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두 팀은 오프시즌에 크라우더가 트레이드를 요청했을 때부터 관심을 보였다. 두 팀 모두 파워포워드 자리가 채워져 있지 않다. 이중 마이애미는 파워포워드가 부재한 상황인 만큼, 좀 더 관심을 갖는 것이 당연하다.
 

공교롭게도 밀워키와 마이애미 모두 P.J. 터커(필라델피아)가 거쳤던 팀이다. 터커는 파워포워드로 나서면서도 외곽슛까지 터트리며 당시 해당 구단이 전력을 다지는데 일조했다. 밀워키는 터커와 함께 우승에 성공했으며, 마이애미도 터커와 함께한 지난 시즌에 동부컨퍼런스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대단한 시즌을 보냈다.
 

밀워키는 마이애미보다 상황이 나은 편에 속한다.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크리스 미듵턴이 포진하고 있어 프런트코트 전력은 여전하다. 그러나 아데토쿤보의 뒤를 받칠 이가 마땅치 않기 때문. 만약, 크라우더가 가세한다면 아데토쿤보, 크라우더, 미들턴이 동시에 뛸 수도 있어 상황에 따라 다양한 선수 구성으로 나설 수 있다.
 

현재 밀워키는 그레이슨 앨런의 트레이드 가치를 알아 보고 있다. 앨런은 밀워키에 필요한 주전 슈팅가드다. 그러나 팻 코너튼이 시즌 중에 부상에서 돌아오고, 시즌 후반에 조 잉글스가 가세한다면 충분히 백코트 전력을 유지할 수 있다. 제번 카터의 선전까지 더해져 현재 밀워키의 가드진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이에 앨런으로 크라우더 영입을 노리려는 의도로 파악된다.
 

반면, 마이애미는 현재 포워드 수급이 반드시 필요하다. 현재 마이애미에는 지미 버틀러가 중심을 잡고 있다. 뱀 아데바요도 포진하고 있다. 그러나 파워포워드 포지션이 비어 있다. 샐러리캡도 여의치 않다. 타일러 히로와 던컨 로빈슨의 계약으로 인해 외부 영입이 쉽지 않다. 그러나 다른 선수를 내보내고 크라우더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라면 불가능하진 않다.

 

마이애미는 크라우더와 함께 한 좋은 기억도 갖고 있다. 크라우더는 지난 2019-2020 시즌 중에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마이애미로 트레이드가 됐다. 크라우더의 가세로 전력을 채운 마이애미는 동부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했고, 파이널에 진출했다. 크라우더는 지난 2020 플레이오프에서 내내 주전으로 나서면서 마이애미가 오랜 만에 결승에 오르는데 일조했다.
 

다만, 마이애미는 거래 조건을 꾸리기 쉽지 않다. 『SNY』의 이언 베글리 기자는 피닉스가 맥스 스트러스를 크라우더의 조건으로 여긴다고 보도했다. 피닉스는 현재 캐머런 존슨의 부상 공백을 채워야 한다. 존슨의 복귀 이후까지 고려하면 벤치에서 힘을 보태줄 수 있는 전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스트러스를 보낼 시, 외곽 전력이 약해질 수도 있어 고민이 될 만하다.
 

관건은 언제 트레이드가 될 지다. 그러나 크라우더가 시즌 중에 트레이드가 되지 않더라도 그가 피닉스에서 뛰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크라우더도 얼마 전 트레이드를 요청했을 당시 단순 주전 명단에서 제외된 것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즉, 피닉스는 가능하다면 금년 안에 트레이드를 추진해야 최소한의 전력 유지가 가능해진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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