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역사상 최고의 데뷔전' 조지, "그냥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1 11: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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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가 보스턴 데뷔전에서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그러나 팀은 웃지 못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NBA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113-121로 패했다. 한때 22점 차로 앞섰지만 4쿼터에만 0-23런을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폴 조지(201cm, F)였다. 조지는 이번 비시즌 제일런 브라운(198cm, G-F)과 맞바꾸는 트레이드로 보스턴에 합류한 올스타 9회의 베테랑 포워드다. 프리시즌 데뷔전에서는 야투 10개 중 3개에 그쳤지만, 수비에서 5스틸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였다.

보스턴은 경기 초반부터 앞서갔다. 1쿼터 종료 직전 제이슨 테이텀(203cm, F)의 버저비터로 28-27로 마쳤고, 전반을 58-45로 앞섰다.

조지의 활약이 이어진 건 후반이었다. 3쿼터에 4분 만에 11점을 몰아쳤다. 그러면서 보스턴은 72-50까지 달아났다. 3쿼터 중반까지 31점을 올려 보스턴 선수의 데뷔전 최다 득점 기록을 넘어섰다.

그러나 흐름은 4쿼터에 급변했다. 보스턴은 4쿼터 흐름을 잡지 못했고, 외곽 슈팅이 연이어 빗나갔다. 특히 조지와 테이텀이 본인의 역할을 하지 못하며 아쉽게 패한 보스턴이었다.

그럼에도 얻은 소득은 조지의 활약이다. 그는 31분 동안 38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했다. 공수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내며 보스턴에 빠르게 적응한 조지였다.

조지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나는 승리를 따지는 사람이 아니다. 그냥 최선을 다한 경기였고, 결과가 아쉬운 것이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다만 4쿼터 아쉬움에 대해서는 "우리가 그렇게 경기를 주도하고 있을 때는 경기를 끝내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제 첫 경기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조지의 활약에 조 마줄라 보스턴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줄라 감독은 "오늘 경기는 조지를 위한 경기였다. 매우 편안해 보였다. 그리고 올해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그가 에이스 역할을 해낼 것을 확신한다"라고 평가했다.

개막전에서 아쉽게 패한 보스턴과 조지다. 하지만 첫 경기부터 조지의 활약은 기대감을 더하기 충분했다. 그리고 이런 보스턴의 다음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뉴욕 닉스다. 승리가 필요한 동부의 강호들이 만나는 경기다. 과연 조지가 뉴욕 상대로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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