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은 2026~2027시즌부터 외국 선수 제도를 변경했다. 각 구단 외국 선수 2명이 2쿼터와 3쿼터에 동시 출전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10개 구단 모두 외국 선수의 조합을 더 신중하게 고려했다.
이로 인해, 외국 선수를 교체한 팀이 많다. 새로운 얼굴도 눈에 띈다. 스카티 제임스(고양 소노)와 존 무니(안양 정관장), 다리우스 베이즐리(울산 현대모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의 새로운 퍼포먼스는 팬들의 시선을 모을 수 있다.
하지만 기존 체제를 유지한 팀 역시 많다. 먼저 서울 SK. SK는 2026~2027시즌에도 자밀 워니(199cm, C)와 함께 한다. 이로써 워니는 2019~2020시즌부터 8시즌 동안 SK 소속으로 뛴다. KBL 역대 외국 선수 중 한 구단과 가장 오랜 시간 함께 할 수 있다.
창원 LG도 그렇다. LG도 아셈 마레이(202cm, C)와 동행하기로 했다. 마레이는 2021~2022시즌부터 LG와 함께 했다. 이로 인해, ‘LG 역대 최장수 외국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부산 KCC 역시 우승 전력을 유지했다. 1옵션 외국 선수였던 숀 롱(208cm, C)과 재계약했다. 숀 롱과 함께 2연속 우승을 꿈꾼다.
워니와 마레이, 숀 롱 모두 ‘KBL 최우수 외국 선수상’을 받은 적 있다. 세 선수는 각각 득점과 궂은일, 높이를 장점으로 삼는다. 공통점은 ‘빅맨 유형 외국 선수’. 즉, 세 명 전부 페인트 존에서 주로 논다.
코칭스태프와 관계자, 팬들까지 이들의 장단점을 훤히 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 한국 농구를 잘 아는 선수들이기 때문.
다만, 위에서 이야기했듯, KBL은 외국 선수 제도를 변경했다. 세 명 모두 ‘외인 2명 동시 출전’을 경험하지 못했다. 외국 선수 2명이 동시에 뛸 때, 이들의 지배력 혹은 영향력이 줄어들 수 있다.
또, 어떤 팀들을 포워드형 외국 선수들을 1옵션으로 선택했다. 고양 소노(스카티 제임스)와 원주 DB(헨리 엘런슨), 수원 KT(패리스 배스)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케베 알루마)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모두 기존 외국 선수들에게 긴장감을 줄 수 있다.
그래서 워니와 마레이, 숀 롱 모두 변수를 안고 있다. 이들의 아성이 흔들릴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세 선수 전부 2026~2027시즌을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경쟁력을 100% 발휘해야 한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왼쪽부터 자밀 워니(서울 SK)-아셈 마레이(창원 LG)-숀 롱(부산 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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