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주장 박성재 "(오)재현이 형 본받으려 해"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9 12: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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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박성재(183cm, G)가 서울 SK 오재현의 플레이를 눈여겨본다고 전했다. 

 

시험 기간 잠시 멈췄던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의 시계가 다시 흐른다. 지난 27일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초반 5경기에서 2승 3패를 거둔 한양대는 오는 5월 2일 고려대와의 홈 경기로 리그를 재개한다. 

 

한양대 주장 박성재는 "(시험 기간에) 고등학교 팀들과 연습 경기를 많이 했다. 맨투맨 압박 수비와 존 수비, 속공 연결하는 부분들을 가다듬었다"라며 최근 훈련 내용을 알렸다. 

 

이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선 시즌 초반의 승리가 중요하다. 그래서 건국대전을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맞대결에서) 두 번 다 졌다. 슛 성공률도 떨어지고, 너무 아쉬웠다"라며 지난 5경기를 돌아봤다. 

 

리그 개막 직전 입은 발목 부상에 관해선 "U-리그 첫 경기 2주 전쯤에 훈련하다가 발목을 다쳤다. 지금은 재활과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경기를 뛰는 데 큰 지장 없다"고 답했다. 

 

자신의 장점으로 '수비'를 꼽은 박성재. 그는 "나는 수비에서 장점이 있다. 팀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리고, 속공을 연결하는 부분도 자신 있다. 기본적인 것들과 내가 잘하는 것을 하다 보면 경기가 잘 풀린다. 찬스 때는 3점슛도 과감하게 쏠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반면, "볼 핸들링과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날의 집중력을 개선해야 한다. 끝까지 집중하는 모습이 중요하다. 그런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다"며 보완점을 말했다. 

 

한양대 정재훈 감독은 "주장으로서 팀원들의 단합을 이끌면서 팀을 지탱해주고 있다. 워낙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다. 선배 (SK) 오재현처럼 수비에서 장점도 있고, 슛도 좋다. 최근엔 상대 견제가 심해 (슛 컨디션이) 조금 떨어져 있는 상태지만, 계속 끌어올리고 있다. 좀 더 득점 욕심을 내도 좋을 것이다"라며 박성재를 격려하기도 했다.

 

이를 전해 들은 박성재는 "요즘 슛 밸런스가 깨져서 스스로 위축된 부분이 있다. 평소에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계속 슛 밸런스를 잡아주시고, 자신감을 심어주신다"라고 이야기했다. 

 

덧붙여 "(상대 견제를 많이 받다 보면) 슛도 그렇고 돌파와 속공 등이 자유롭지 못하다. 그런 걸 신경 쓰기보단, 패스와 돌파 등 다른 걸 먼저 하려고 한다. 그러면서 장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경기력 향상을 위한 대책을 짚었다. 

 

박성재의 한양대 선배이자 SK 오재현에 관한 이야기도 나눴다. 박성재는 "(오)재현이 형 경기를 많이 본다. 고등학생 때부터 수비를 잘하던 형으로 알고 있다. 그런 모습을 본받으려고 한다. 평소에 KBL 경기 영상을 챙겨보는데, 수비와 움직임을 유심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성재는 "열심히 하는 건 당연한 거고, 잘하는 것도 중요한 시기다. 앞선 5경기에서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팀 분위기도 그렇고 점점 좋아지고 있다. 모든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론 무조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싶다. 슛 밸런스도 잡혀가고 있고, 자신감도 끌어올리고 있다. 내가 평상시에 하던 수비부터 열심히 하면서 팀 전체를 잘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사진 = 한국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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