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9일 시흥시체육관에서 열린 KCC 이지스 주니어 대표팀 초등고학년부 평가전. 인천, 부천, 광명, 용인 KCC가 모여 실전 감각을 조율한 이번 평가전에서 인천 KCC는 독보적인 안정감을 선보였다. 평소 훈련 시스템과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신뢰하며 팀을 운영해온 배종원 원장의 철학이 코트 위에서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연습이 실전으로... 시스템으로 완성된 호흡
인천 KCC의 이번 평가전 키워드는 ‘재현’이었다. 배종원 원장은 평소 아이들에게 강조해온 훈련 세션들이 실전 상황에서 얼마나 유기적으로 돌아가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선수들은 약속된 움직임을 잊지 않았고, 이는 곧 견고한 팀워크로 이어졌다.
배 원장은 “아이들이 훈련장에서 땀 흘리며 연습했던 프로세스들을 실제 경기에서 그대로 수행해준 점이 가장 고무적”이라며 “시스템이 자리를 잡으니 선수들 간 호흡이 자연스럽게 살아났고, 특히 수비 로테이션이 약속된 대로 딱딱 들어맞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막내’ 김이율 앞선 압박... 속공으로 이어진 수비
이번 평가전에서 가장 눈에 띈 장면은 앞선에서의 강력한 압박이었다. 팀의 막내인 김이율(5학년)은 형들 사이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상대 가드를 거칠게 몰아붙였다. 김이율의 적극적인 수비는 상대의 실책을 유도했고, 이는 곧바로 인천 KCC의 전매특허인 빠른 속공으로 연결됐다.
수비에서 시작된 흐름이 득점으로 이어지는 과정은 인천 KCC가 지향하는 ‘체계적인 농구’의 정석을 보여줬다. 배 원장은 “이율이가 앞선에서 활력을 불어넣어 주면서 팀 전체의 수비 텐션이 올라갔다”며 막내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에 박수를 보냈다.
6명의 전사... ‘원 팀’으로 그리는 미래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도준, 권시현, 김재우, 이선우, 박성준(이상 6학년)과 김이율(5학년) 등 6명의 선수는 경기 내내 높은 집중력을 유지했다. 특정 개인의 기량에 의존하기보다, 5명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시스템 농구의 진수를 보여주며 인천 KCC의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기록된 결과보다 ‘과정의 완벽함’에 더 큰 의미를 둔 인천 KCC. 배종원 원장은 “우리만의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믿고 묵묵히 따라와 준 아이들이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실전에서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팀을 만들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습을 실전처럼, 실전을 연습처럼 치러낸 인천 KCC의 시스템 농구는 이제 더 높은 곳을 향한 준비를 마쳤다.
사진 = 최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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