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프리뷰] '상반기 7승 3패 호성적' 경희대, MBC배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5 11: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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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7승 3패라는 호 성적을 거둔 경희대도 MBC배에 나선다.

경희대는 이번 시즌 상반기 건국대와 함께 중위권 싸움의 승자라 할 수 있다. 5팀(경희대, 건국대, 중앙대, 성균관대, 동국대)와 피말리는 전쟁 끝에 7승을 거두며 건국대와 공동 3위에 올랐다.

공동 5위에 올라있는 세 팀에 비록 한 경기를 앞서 있을 뿐이지만, 현재 흐름으로 보아 이 한 게임은 이후 플레이오프 대결에 있어 유불리를 가릴 수 있는 큰 잣대가 될 수도 있어 보인다.

경희대를 이끌고 있는 김현국 감독은 “4학년이 대거 빠지면서 비 시즌 동계 훈련 때 레벨 별로 나눠 운동을 했다. 개인 기량을 끌어 올림과 동시에 성적도 만들고 싶었다. 딱히 에이스라고 할 수 있는 선수가 없었기 때문에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 모두 자기 찬스 적극성을 갖고 임하는 것을 주문했다. 목포와 일본 등을 거치면서 훈련을 했고, 성과가 좋은 것이 보였다. 특히, 수비에서 완성도가 높았다. 선수들 자신감이 보였다.”고 전했다.

연이어 김 감독은 “연세대와 첫 경기를 패했지만, 준비했던 수비가 잘 이뤄졌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졌다고 본다. 이후 좋은 수비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더 만들었다. 실점을 60점대로 막다보니 자연스레 공격도 잘 이뤄졌다. 동국대 전 10점차 열세를 극복한 것과 한양대 전 승리가 기억에 남는다. 위에 언급한 대로 수비가 강해졌다. 스틸로 나타났다. 신장 열세에도 불구하고 블로킹도 좋았다. 공격에서는 2대2에서 파생되는 오펜스 완성도가 가장 눈에 띄었고, 트랜지션에 이은 속공과 얼리 오펜스 완성도가 높았다. 슈팅 퍼센트와 리바운드는 보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김 감독은 “양은성 코치가 들어오면서 좀 더 현대적인 농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김우람 코치 역할도 컸다. 또, 5월이 되면서 합류한 김익겸 체력 코치 덕에 선수들 컨디셔닝이 효율적으로 이뤄진 부분도 7승 3패의 이유 중 하나다. 감독 입장에서 다 만족할 순 없지만, 의미있는 상반기를 보냈다.”고 전했다.

선수들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김 감독은 “1학년들이 기대 이상으로 해주었다. 박창희와 배현식이 큰 도움이 되었다. 3학년(우상현, 안세준) 등은 아쉬웠다. 초반에 너무 부진했다. 이후 욕심을 부리지 않고 팀 플레이를 해주면서 좋아지고 있다. 김수오 부상 이탈이 가장 아쉽다. 상현이와 세환이가 레벨 업을 해준다면 경기력이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희대는 이번 MBC배에 중앙대, 성균관대, 상명대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김 감독은 “일단은 조 예선을 통과하고 4강을 가는 것이 목표다. 작년에 MBC배에 예선 탈락했다. 한양대에 20점차로 앞서다 역전패를 당했다. 올 해는 성균관대를 잡아주며 전국체전 티켓을 전해주었다. 참 얄궂은 운명이다. MBC배 첫 경기가 성균관대다. 후반기 첫 경기도 그렇다. 첫 경기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3학년들이 해주었으면 한다. 안세준, 지승현, 우상현이다. 1학년인 안세환도 신장 우위를 살렸으면 한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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