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022 KBL 리뷰] 창원 LG 1편 - 대대적인 투자, 투자와 달랐던 성과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3 13:51:02
  • -
  • +
  • 인쇄

투자는 많이 했다. 성과는 그렇지 않았다.

창원 LG는 2018~2019 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러나 2019~2020 시즌을 9위(16승 26패)로 마쳤다. 코로나19 때문에 조기 종료됐다고 하나, 플레이오프 가능성을 찾기 어려웠다.

2020~2021 시즌부터 조성원 감독과 함께 했다. 2021~2022 시즌을 앞두고 통 크게 투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투자와 다른 성과였기에, 더 뼈아프게 다가왔다.

# 백 코트 듀오 구축

LG는 2020~2021 시즌을 최하위(19승 35패)로 마쳤다. 그러나 2021년 2월 트레이드 이후 반등의 조짐을 보였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이관희(191cm, G)가 LG의 새로운 중심으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이관희는 2020~2021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가 됐다. LG는 이관희의 잔류를 생각했다. 계약 기간 4년에 2021~2022 시즌 보수 총액 6억 원(연봉 : 4억 2천만 원, 인센티브 : 1억 8천만 원)의 조건으로 이관희와 재계약했다.
이관희와 시너지 효과를 낼 가드를 찾았다.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FA로 풀린 이재도(180cm, G)에게 눈을 돌렸다. 그리고 계약 기간 3년에 2021~2022 시즌 보수 총액 7억 원(연봉 : 4억 9천만 원, 인센티브 : 2억 1천만 원)의 조건으로 이재도와 계약했다. 보상 선수를 선택하지 않은 KGC인삼공사에 6억 원의 보상금을 제공했다.
LG는 이재도와 이관희를 영입하는데 19억을 투자했다. 일명 ‘19억 듀오’를 구성했다. 그리고 이관희를 트레이드할 때의 후속 조치로 김준일(200cm, C)도 데리고 왔다. LG는 포지션별로 확실한 주전 자원을 얻었다. 2021~2022 시즌은 뭔가 달라보였다.

# 투자에도 불구하고

LG의 2021~2022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먼저 트레이드로 영입한 김준일이 개막 첫 경기 만에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 아웃. 골밑을 책임질 국내 빅맨 한 명이 사라졌다.
이재도와 이관희, 아셈 마레이(202cm, C) 등 주축 자원의 호흡도 맞지 않았다. LG는 계속 하위권을 전전했다. 반등의 조짐이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L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또, 시간이 흐를수록, 주축 자원 간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났다. 마레이의 골밑 장악력과 이재도-이관희의 앞선 파괴력, 정희재(196cm, F)-서민수(196cm, F)-박정현(202cm, C) 등 장신 자원의 보이지 않는 활약이 합쳐졌다. 신인으로 합류한 이승우(193cm, F)의 존재감도 꽤 컸다.
LG는 고양 오리온-대구 한국가스공사-원주 DB-전주 KCC 등과 마지막까지 플레이오프 티켓을 다퉜다. 그러나 A매치 브레이크 이후 코로나19라는 악재와 마주했고, 선수단 대부분이 코로나19 이후 컨디션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2021~2022 시즌도 7위(24승 30패)로 마무리. 또 한 번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대대적인 투자를 했지만, 결과를 내지 못했다. 그리고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이었던 조상현을 신임 감독으로 임명했다.

[창원 LG, 2021~2022 시즌 주요 지표(경기당 평균 기준)]
1. 득점 : 77.4점 (9위)

 1) 2점슛 성공률 : 49.2%(21.9/44.4) -> (9위)
 2) 페인트 존 득점 성공률 : 54.1%(17.0/31.5) -> (최하위)
 3) 3점슛 성공률 : 31.2%(7.6/24.4) -> (8위)
2. 실점 : 77.4점 (최소 1위)
 1) 2점슛 허용률 : 53.6%(21.3/39.8) -> (최다 5위)
 2) 페인트 존 득점 허용률 : 59.5%(17.8/29.9) (최다 4위)
 3) 3점슛 허용률 : 33.1%(7.6/23.1) (최소 4위)
3. 리바운드 : 36.3개 (3위)
4. 어시스트 : 16.0개 (9위)
5. 속공 : 3.8개 (8위)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