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여성 동호인 페스티벌] ‘헝그리 베스트 5’ 플로우, 투혼의 중심은 ‘김하늘’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0 09: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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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이 끝까지 집념을 발휘했다.

플로우는 지난 9일 용인 삼성생명 트레이닝센터(STC)에서 열린 2024 여성 동호인 농구 페스티벌 with WKBL 1차 대회 디비전 1에서 하이퍼비침에 30-43으로 졌다.

플로우는 5명만으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 2경기 밖에 열리지 않는다고 하나, 플로우 선수들의 체력 부담은 다른 팀보다 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로우는 1경기를 선전했다. 에너지 싸움에서 결코 밀리지 않았다. 메인 볼 핸들러인 김하늘이 상대 수비를 활발히 휘저었기 때문.

김하늘은 두 번째 상대인 하이퍼비침을 맞아서도 밀리지 않았다. 하이퍼비침의 압박수비에도 림 근처로 치고 들어갔다. 볼을 공격적으로 운반했다.

하지만 상대의 압박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턴오버가 많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하늘은 집중력을 놓으면 안 됐다. 김하늘을 대체할 볼 핸들러가 없기 때문.

김하늘 역시 이를 아는 듯했다. 그래서 하이퍼비침 진영을 계속 파고 들었다. 수비 틈 사이로 날카롭게 패스. 그렇게 득점 기회를 노렸다.

볼 없는 움직임 또한 좋았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림 근처에 침투. 동료의 패스를 정확하게 받아먹었다. 플로우의 2쿼터 첫 득점을 만들었다.

김하늘은 그 후에도 공수 진영을 활발히 넘나들었다. 지칠 법했지만, 최소한의 활동량을 잃지 않았다. 수비 집념 또한 나쁘지 않았다. 플로우도 10-19로 선전했다.

그러나 플로우 선수들의 힘이 후반 들어 확 떨어졌다. 김하늘도 마찬가지였다. 목적에 맞게 움직였지만, 원하는 결과를 내지 못했다. 플로우도 3쿼터 종료 4분 30초 전 10-24로 흔들렸다.

그렇지만 김하늘은 있는 힘을 쥐어짜냈다. 자신보다 큰 선수를 돌파한 후, 레이업. 동시에, 파울 자유투까지 얻었다. 파울 자유투까지 성공해,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플로우의 3쿼터 첫 득점을 그렇게 완성했다.

플로우의 패색이 점점 짙어졌지만, 김하늘은 루즈 볼 한 번이라도 더 따내려고 했다. 집념을 최대한 보여줬다.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김하늘은 그렇게 움직였다.

사진 = 심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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