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캐롯이 상승세의 전주 KCC를 꺾었다.
캐롯은 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KCC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디드릭 로슨(18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정현(18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80–60로 이겼다.
캐롯은 2쿼터까지 이정현 외에 나머지 선수들이 조용하며 KCC와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3쿼터 로슨과 3점이 살아나면서 17점차로 달아났고, 이후에도 공격력을 유지하며 20점차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캐롯은 23승 21패를 기록, 6위 KCC와의 차이를 3.5경기로 벌렸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우리가 생각한 대로 풀렸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특히 그는 수비를 승리의 요인으로 꼽았다. 김승기 감독은 “항상 약속한 기본적인 수비가 있다. 이날은 그런 기본적인 수비가 문제 없이 잘 됐다. 특히 스틸이 많이 나왔다. 공격보다는 스틸이 많이 나온 점이 매우 마음에 든다”며 흡족해했다. 캐롯은 이날 12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다만, 전성현의 부침이 조금 아쉬울 수 있다. 지난 경기 3점에 그쳤던 전성현은 이날 10점을 올렸다. 그러나 3점 8개 중 1개만 들어가며 평소답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김승기 감독은 “조금 힘든 것 같다. 매일 잘할 수는 없지 않나”라며 웃음을 지었다.

한편, KCC는 37%라는 저조한 야투율을 보이며 특히 3점 22개 중 3개만 성공시키는 빈공 탓에 60득점에 그쳤다. 전창진 감독은 “그동안 잘했다가 브레이크가 걸렸다. 선수들이 실망하지 않고 6라운드부터 좋은 경기했으면 한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작부터 진 경기다. 시작부터 약속된 수비가 안 됐다. 반대로 공격에서는 상대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헤쳐나갈 수 있는 가드가 부족해서 경기 내내 말린 것 같다”며 패인을 전한 뒤 짧은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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