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오리온, 로슨-이대성 폭주로 3위 굳히기 성공 … KGC는 연승 중단

황정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6 1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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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이 3월 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89-66으로 승리했다.

1쿼터: 오리온 14 – 13 KGC

이재도(180cm, G)의 중거리슛이 림에 꽂혔다. 문성곤(196cm, F)은 집요하게 공을 긁어내 스틸에 성공했다. 이는 오세근(200cm, C)의 손에서 마무리됐다. 크리스 맥컬러(206cm, F)가 탑에서 3점슛을 넣으며 2-7, 안양이 앞섰다.

오리온은 두 차례나 KGC의 수비에 막혔다. 설상가상으로 라인크로스까지 범했다. 아직 경기 초반이었지만 아쉬운 집중력을 보였다. 디드릭 로슨(206cm, F)은 만회를 위해 직접 돌파를 선택했다. 경과는 성공이었다.

KGC는 좋은 수비를 펼치다, 쉬운 공격을 한 번 실패하고 다급한 기색을 보였다. 공을 놓치고, 패스 실책을 범했다.

오리온은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하며 최현민(195cm, F)이 오른쪽 코너에서 역전했다. 12-9, 3점을 리드했다. 그러나 분위기가 완전히 잡히지 않았기에 위태롭기는 매한가지였다. 오리온은 막판에 변준형(188cm, G)의 속공을 허용했으며, 이어 턴오버를 하고 말았다. 그렇게 14-13, 1점을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오리온 45 – 30 KGC

오리온은 데빈 윌리엄스(202cm, C)가 골 밑에서 해결했다. 최현민과 데빈 윌리엄스의 득점이 연속으로 나오며 23-14, 오리온은 1쿼터의 부진을 뒤집었다.

전성현(189cm, F)은 주특기인 외곽포를 터트렸다. 이후 변준형과 맥컬러의 콤비플레이가 나왔다. 변준형의 스틸이 맥컬러의 덩크로 이어졌다. 이는 분위기를 KGC쪽으로 가져왔다.

오리온도 지지 않았다. 로슨의 앨리웁 득점으로 격차를 유지했다. 허일영(196cm, F)의 코너슛도 그물을 출렁이게 했다. 이어 압박 수비로 상대의 트레블링을 유발했다.

전성현이 또 한 건 했다. 샷클락에 쫓겨 쏜 슛이 정확히 림 안쪽을 향했다. 그러나 오리온의 기세를 따라잡기에는 부족했다. 35-24, 점수가 11점 차로 벌어졌다. 전성현은 기죽지 않고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라타비우스 윌리엄스(203cm, C)도 리버스 원핸드 덩크를 꽂았다. 하지만 U파울의 여파로 45-30, 점수 차가 더 커졌다.

3쿼터: 오리온 64 – 44 KGC

오리온은 연속 공격을 퍼부었다. 이대성(193cm G)의 기습적인 스틸과 슛의 조화였다. 51-30, 이대성은 이후로도 폭주했다.

맥컬러는 더블 클러치를 선보였다. 문성곤은 예기치 못한 순간에 공을 쳐내 기회를 가져왔다. 이재도는 자유투를 얻어 팀에 기여했다. 하지만 잇따른 실수가 팬들의 탄식을 끌어냈다.

한편, 허일영의 우중간은 정확했다. 오리온은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데빈 윌리엄스가 트랩에 막혔지만, 아웃렛 패스로 대처했고 이승현이 이를 완성했다.

20점 차로 격차는 컸으나, KGC는 총력을 다했다. KGC 특유의 수비로 조금이나마 상대를 저지했다. 마지막에 로슨에게 버저비터를 맞으며 64-44, 여전히 리드는 오리온이었다.

4쿼터: 오리온 89 – 66 KGC

맥컬러는 야심 찬 덩크로 림을 흔들었다. 그럼에도 더 크게 벌어지는 격차에 무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양 팀의 뺏고 뺏기는 공방전, 승자는 오리온이었다. 허일영의 높지만 정확한 포물선이 적중했다.

변준형이 연달아 활약했다. 득점과 어시스트를 모두 잡았다. 대각선으로 들어온 양희종의 공격이 성공하며 KGC에 위로가 되어줬다.

오리온은 몇 차례 상대의 득점을 허용했지만 이미 벌어질 대로 벌어진 승부 덕에, 큰 걱정은 없었다. 승리를 확신한 오리온은 멤버를 완전히 교체했다. 교체된 멤버까지 여러 방면에서 가세한 오리온은 89-67로 3위를 지켰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안양, 황정영 웹포터 i_jeong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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