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소노는 3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KCC에 102-105로 졌다. ‘시즌 두 번째 4연패’를 기록했다. 4승 8패. 한 단계 더 떨어졌다.
소노는 전반전을 44-60으로 마쳤다. 3쿼터 한때 21점 차(45-66)까지 밀렸다. 그렇지만 경기 종료 34.3초 전 102-103까지 따라붙었다. 이정현(187cm, G)이 후반전에만 23점을 퍼부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노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전 경기와 비슷한 패턴으로 패배. 헛힘을 쓰고 말았다. 그래서 소노의 순위가 더 떨어졌다.
추격을 주도했던 이정현도 “슛 컨디션도 좋았고, 공격 효율도 좋았다. 그렇지만 가장 중요할 때 공격을 잘 이끌어야 했다. 그런 생각이 계속 들어, 아쉬움과 후회가 더 컸다”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외국 선수 2명이 2쿼터와 3쿼터에 동시 출전할 수 있다고 하나, 소노의 본체는 이정현이다. 손창환 소노 감독도 “결국 (이)정현가 해줘야, 우리 팀의 기세가 올라간다”라며 이정현의 파괴력을 큰 비중으로 여겼다.
이정현 역시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여러 파생 옵션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슛 성공률에 따른 편차를 보이겠지만, 팀원들을 살릴 방법을 계속 고민하고 있다”라며 자신의 역할을 떠올렸다.
한편, 소노는 6일 오후 2시부터 창원체육관에서 코트 적응 훈련을 했다. 7일 오후 2시부터 창원 LG와 맞대결하기 때문. 1라운드에서 105-107로 석패해, 설욕을 생각하고 있다.

이정현은 “쉽지 않다(웃음)”라며 위의 상황에 운을 뗐다. 그러나 “외국 선수 2명이 2쿼터와 3쿼터에 같이 뛸 수 있어, 1명의 부재가 정말 크다. 물론, 우리가 외국 선수 없이도 일방적으로 밀리지 않았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건강하게 뛰어야 한다. 좋은 분위기 속에 순위 싸움을 해야 한다”라며 두 외국 선수의 건강을 기원했다.
그리고 위에서 이야기했듯, 소노는 연패 기간 모두 접전을 했다.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그러나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오히려 5연패 이상의 위기와 마주했다.
그래서 “나 역시 (연패의) 아쉬움을 안고 있다. ‘더 정확한 공격을 했다면 어땠을까?’라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농구는 다 같이 해야 한다. 선수들 모두 주어진 역할을 이행하고, 하나의 목표를 위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궂은일과 희생을 통해, 팀적으로 더 단단해져야 한다”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소노의 현재는 분명 좋지 않다. 노출된 불안 요소가 많고, 문제를 해결할 시간도 꽤 걸릴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소노는 LG전을 터닝 포인트로 삼으려고 한다. 소노의 에이스는 여기에 책임감을 크게 품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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