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장은 승인을, 패장은 패인을 전했다.
전주 KCC는 12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원주 DB에 88-73으로 승리했다.
KCC는 1쿼터 상대에게 13개의 리바운드를 내줬다. 하지만 선수들의 유기적인 득점으로 추격을 이어갔다. 쿼터 막판에는 이승현과 제퍼슨의 연속 자유투 득점으로 17-20을 만들었다.
하지만 KCC는 2쿼터 맹공을 퍼부었다. 쿼터 중반 19-3런에 성공했다. 2쿼터에만 33점을 올린 KCC는 50-36을 만들었다.
KCC는 3쿼터 초반 연이어 실책을 범했다. 그 결과, 3점 차까지 점수 차가 좁혀졌다. 하지만 이승현과 라건아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렇게 11-0런에 성공했다. 3쿼터를 66-55로 마쳤다.
그리고 잠잠했던 허웅이 4쿼터 10점을 몰아쳤다. 두 팀의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한때 두 팀의 점수 차는 21점까지 벌어졌다. KCC는 남은 시간을 지키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승리한 전창진 KCC 감독은 “2라운드 첫 경기 잘 치러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문제였던 2쿼터 경기력이 상당히 좋았다. 2쿼터 전체적인 게 승부의 분수령이 된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은 2쿼터 선수 구성을 다르게 했다. 그리고 앞선 수비들도 DB의 두경민과 알바노를 잘 막아줬다”라며 승인을 전했다.
KCC는 1라운드에서 3승 6패를 기록했다. 기대 이하였다. 전 감독에게 2라운드 전망을 묻자 “1라운드보다는 더 좋아질 것이다. (김)지완이가 20분밖에 못 뛰지만, 한 명이 들어온다는 게 큰 부분이다. 상규 자리에 서정현이 들어와 있는데 그런 부분이 아쉽다. 순발력 있게 선수 운영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오늘 경기는 수요일에 다음 경기여서 주전들이 많이 뛰게 했지만, 앞으로는 장기적으로 대비해서 더 관리해줘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DB는 경기 초반부터 높이를 앞세웠다. 1쿼터에만 13개의 리바운드를 기록. 그중 5개가 공격 리바운드였다. 더 많은 공격 기회를 가진 DB는 더 많이 득점했다.
하지만 2쿼터 중반이 아쉬웠다. 연속 득점으로 쿼터를 시작했지만, 이후 득점에 연이어 실패했다. 그 결과, 3-19런을 허용. 상대에게 흐름을 내줬다.
DB는 3쿼터 초반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강한 압박 수비로 상대 실책을 유발했다. 연이은 속공에서 성공. 점수 차는 3점 차까지 좁혔다. 하지만 이승현과 라건아에게 연속 실점했다. 팀 파울에도 걸렸다. 쿼터 막판에 0-11런을 당했다.
이후에도 DB는 상대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허웅에게 10점을 허용했다. 그렇게 두 팀의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이상범 DB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다. 하지만 슈팅이 안 들어갔다. 다들 오랜만에 하는 경기이기도 하고 홈도 아니었다. 슛이 잘 들어갔었으면 달랐을 것이지만, 어쩔 수 없었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오늘 2쿼터에 3점슛을 다 놓쳤다. 그중 몇 개만 들어갔었어도 분위기를 탔었을 것인데 아쉽다. 그러다 보니 2점 공격을 많이 시도했고 실책이 많이 나왔다. 좀 더 2점 공격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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