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대가 2연승에 성공했다.
경희대는 15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제38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예선 두 번째 경기였던 건국대와 일전에서 00-0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경희대는 2승째를 거뒀고, 건국대는 1승 1패를 기록했다. 조선대와 경기를 남겨둔 경희대는 C조 1위를 확정지었다. 건국대는 성균관대와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야 결선에 진출하게 된다.
경기 시작과 함께 양 팀은 팽팽히 맞섰다. 높은 수비 집중력고 활동량을 바탕으로 서로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5분이 지날 때 건국대가 8-7로 단 1점을 앞서고 있었다.
끝까지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건국대가 얼리 오펜스 득점으로 13-9로 앞서는 듯 했다. 경희다가 바로 전열을 정비, 고찬혁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균형을 맞춰갔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건국대가 작전 타임을 요청했다.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건국대가 15-14, 단 1점을 앞섰다.
2쿼터 초반, 양 팀은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실점을 차단했다. 건국대는 존 디펜스, 경희대는 맨투맨의 완성도가 높았다. 3분 동안 터진 득점이 4점에 불과할 정도였다.
이후에도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공격보다 양 팀의 수비에서 완성도와 집중력이 좋았다. 경희대가 더 주춤했지만, 5분이 지날 때 터진 조승원 3점포로 19-22로 좁혀갔다. 건국대가 바로 프레디 골밑 슛으로 응수하며 5점을 앞섰다.
건국대 존 디펜스에 적응한 경희대가 바로 추격했다. 황영찬 3점슛과 조승원 커트 인으로 24-24 동점을 만들었다. 남은 시간은 3분 33초, 건국대가 작전 타임을 가져가며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결국 양 팀 모두 균형을 깨지 못했다. 경희대가 30-29, 단 1점만을 앞서며 전반전은 막을 내렸다.
3쿼터, 경희대가 힘을 냈다. 연거푸 얼리 오펜스를 성공시켰고, 성공적인 맨투맨 적용으로 38-29, 9점을 앞섰다. 건국대는 잠시 수비를 대인 방어로 변화를 가했다. 경희대가 연이어 터진 조승원 3점포로 10점을 앞섰고, 3분 20초가 지날 때 건국대는 작전 타임을 가져갔다. 경희대 흐름을 끊어야 했다.
경희대가 건국대 수비를 효과적으로 파쇄하며 14점을 앞서기도 했다. 중반을 넘어 건국대가 추격했다. 배성재, 조환희 등 스피드가 바탕이 된 돌파 득점으로 10점차를 유지했다. 종료 2분 41초 전 경희대가 작전 타임을 가져갔다. 건국대 오름세를 끊어가야 했다.
경희대가 10점 만을 앞섰다. 두 팀의 승부는 결국 4쿼터로 넘어갔다.
4쿼터 초반에도 앞선 흐름은 깨지지 않았다. 일진일퇴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2분 30초가 지날 때 건국대가 프레디 골밑슛으로 한 발짝 따라붙었다. 경희대는 작전 타임을 통해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양 팀은 7~9점차 승부를 알 수 없는 경기를 이어갔다. 건국대가 따라 붙으면, 경희대는 어김없이 달아났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경희대 고찬혁이 해결사로 나섰다. 센스 넘치는 공격 전개를 점수로 환산하며 62-49, 13점차 리드를 팀에 안겼다. 건국대에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우는 순간이었다.
건국대 조환희가 3점슛을 꽂아 넣었다. 결과에 간섭하지는 못했다. 경희대가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마무리했다. 2승째에 성공했다. 건국대는 첫 패(1승)를 당했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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