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KT 포워드 라인을 경계하고 있다” … 서동철 KT 감독, “6위 경쟁 가능성은 아직 충분하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1 16: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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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포워드 라인을 경계하고 있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6위 경쟁 가능성은 아직 충분하다” (서동철 KT 감독)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1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KT와 만난다.

한국가스공사는 2021~2022시즌 종료 후 선수단에 큰 변화를 줘야 했다. 두경민(183cm, G)이 FA(자유계약) 자격을 얻었고, 김낙현(184cm, G)이 군에 입대했기 때문이다.

한국가스공사 가드진 공백이 컸다. 두경민과 김낙현을 대체할 자원을 찾았다. 아시아쿼터제로 SJ 벨란겔(177cm, G)을 영입했고, 국내 선수 득점 1위였던 이대성(190cm, G)을 고양 캐롯으로부터 데리고 왔다.

정효근(200cm, F)이 부상에서 돌아왔고, 이대헌(196cm, F)이 건재했다. 차바위(190cm, F)와 박지훈(193cm, F), 전현우(193cm, F)와 신승민(195cm, F) 등 포워드 자원도 두터웠다. 유슈 은도예(210cm, C)와 머피 할로웨이(196cm, F)로 구성된 외국 선수 조합 역시 탄탄했다.

전력 보강을 확실히 한 한국가스공사는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혔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행보. 17승 30패로 9위다. 6위 전주 KCC(20승 26패)와 3.5게임 차.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와의 간격이 멀어졌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전 “KT 포워드 라인을 경계하고 있다. 직전 맞대결에서 2점을 내준 확률도 높았다. 상대는 어쨌든 장점을 이용할 건데, 그걸 막는 수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 후 “리바운드 싸움을 잘 해야 하고, 공수 전환 속도도 비등하게 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좋은 승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KT는 플레이오프 마지노선 안에 들어야 한다.

KT는 2022~2023시즌 우승 후보로 꼽혔다. 에이스인 허훈(180cm, G)이 군에 입대했지만, 포워드 라인이 두텁기 때문이다. 2옵션 외국 선수인 EJ 아노시케(201cm, F)의 득점력도 나쁘지 않았다.

또, KT는 개막 후 두 번째 경기에서 기적을 만들었다. 정성우(178cm, G)와 김동욱(195cm, F)이 4쿼터에 3점포를 연달아 꽂았고, 20점 차 가까이 밀렸던 KT는 85-83으로 역전승했다. 그렇게 개막 첫 승을 일궜다.

KT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 같았다. 하지만 KT는 가라앉았다. 두 외국 선수를 모두 교체했음에도, KT는 7위(19승 27패). KCC가 치고 나가지 못한 게 다행이라고는 하나, KT의 경기력은 시즌 내내 기대 이하였다.

서동철 KT 감독은 경기 전 “6위 경쟁 가능성은 아직 충분하다. 하지만 우리가 이기는 경기를 계속 못하고 있다. 최근 몇 경기가 아쉬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잘해놓고 진 경기도 있었다. 빨리 잊어야 한다. 경기가 아직 많이 남았기 때문이다. 어쨌든 지난 경기에서 쌓였던 패배 후유증을 빨리 털어내야 한다. 선수들이 마인드 컨트롤을 잘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서동철 KT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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