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김주성 DB 감독대행, "트리플 포스트, 골밑 강점 못 살려" …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이우석-장재석, 플레이오프 출전 위해 노력해"

방성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2 16: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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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포스트가 기복을 보인다. 골밑 강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김주성 DB 감독대행)
"(이)우석이와 (장)재석이가 플레이오프 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원주 DB가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만난다. 2연패에 빠진 8위 DB의 시즌 전적은 17승 29패. 6위 전주 KCC에 3.5경기, 7위 수원 KT에 2.5경기 차로 뒤져 있다.

DB는 한 달 만에 맛본 승리로 7연패를 끊었다. 김종규(207cm, C)와 강상재(200cm, F)가 31점을 합작했고, 5명의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DB는 이후 2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지난 11일 KCC와의 경기에서 대패하면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요원해졌다.

부상에서 돌아왔던 두경민(184cm, G)이 지난 7일 캐롯과의 경기에서 무릎 타박상으로 다시 이탈했다. 강상재의 몸 상태도 좋지 않다.

김주성 DB 감독대행이 경기 전 “항상 강조하고 준비하는 것은 수비다. 강력하게 붙고, 몸싸움을 아끼지 않는 수비를 주문한다, 선수들 몸에 아직 배지 않았다. 연습에서는 잘한다. 실전에서 잘 나오지 않는다. 기술적인 부분이 아니다. 빨리 따라왔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트리플 포스트는 기복을 보인다. 골밑 강점을 못 살리고 있다. 포스트업에서 효과를 발휘해야 한다. 남은 경기를 어떻게 끌고 갈지 고민이다. 2023~2024시즌에 도움 될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강)상재와 (김)종규에게 전날 상생하는 방법을 이야기했다. 공격에서 기술적으로 보강해야 한다. 그러지 못한다면, 수비에서 완벽하게 틀어막아야 한다. 이날 경기는 트리플 포스트를 오래 쓰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백투백 경기라서) 선수들을 상황에 맞게 골고루 써야 한다. 현대모비스와의 경기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야투 시도가 적고, 야투 성공률도 낮다. 아쉽다. 외곽에서 던져줘야 골밑도 활약할 수 있다. (이선) 알바노도 캐치 앤 슈터가 아니다. 다른 슈터들도 없다. 선수들이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가 3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서울 SK와의 6라운드 첫 경기에서 패했다. 4위 현대모비스의 시즌 전적은 27승 19패. 3위 SK를 1.5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시즌 막바지 고민은 부상이다. 발목 부상을 당한 이우석(196cm, F)은 일찌감치 정규시즌 아웃됐고, 어깨를 다친 장재석(203cm, C)도 결장하고 있다.

다행히 함지훈(198cm, F)은 지난 10일 SK와의 경기에서 복귀해 14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로 좋은 활약을 했다. 다시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은 저스틴 녹스(204cm, F) 역시 차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이 경기 전 “나와 선수들 모두 지난 SK전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이야기했다. 속공이 후반에 하나도 없었다. 내 잘못은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와 (서)명진이의 체력 안배였다. 이들의 체력적 어려움을 덜어주려고 다른 선수가 하프코트까지 공을 치고 가게 했다. 이날 경기부터 무조건 첫 공은 가드에게 주라고 했다. 또, 후반에 50점을 줬다. 수비 적극성과 팀 파울 활용이 부족했다. 보통은 다음 경기 팀의 비디오를 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는 SK전 비디오를 보면서 부족한 점을 메우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 후 "(함)지훈이의 몸 상태는 아직 완벽하지 않다. SK전 이후 지훈이에게 물어봤다. 운동을 많이 하지 않고 뛰었더니 힘들다고 하더라. 통증도 여전히 있다고 했다. 무리하지 말라고 했다. 플레이오프가 더 중요하다. 경기 중에도 몸 상태를 꾸준히 확인하겠다"고 부연했다.

녹스는 복귀 이후 3경기에서 23분 13초, 15분 25초, 11분 57초 출장했다. 조동현 감독은 프림과 녹스의 출전 분배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

"(게이지) 프림이 오랜 시간 팀과 함께했다. 더 많은 시간을 뛸 거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38분씩 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체력 안배를 해줘야 한다. 프림 25분, (저스틴) 녹스 15분으로 나누는 게 가장 좋다. 선수들의 컨디션도 경기마다 다르다. 녹스가 LG전에서 의욕을 많이 보였다. 그래서, 많이 뛰게 했다. 아직 녹스의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다. 남은 경기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한다“

마지막으로 "우석이와 재석이는 플레이오프 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말하더라. 의욕은 충만하다. 너무 무리하지 말라고 한다. 내 마음도 급하고, 팀 상황 상 (두 선수가) 필요한 것은 맞다. 그럼에도, 길게 봐야 하는 선수들이다. 열심히 하고 있다. 수석 트레이너와 트레이닝 코치를 두 선수에게 붙였다. 집중적으로 관리하게끔 했다. 재석이는 외부 재활도 병행한다. 야구 선수들이 재활하러 가는 곳이다. 어깨에 좋다고 해서 보냈다"고 설명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주성 DB 감독대행-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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