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날' 앞둔 유도훈 감독, "매 경기 집중하여 팬들에게 다가갈 것"

황정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1 17: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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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남은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할 것”

인천 전자랜드가 3월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77-84로 패배했다.

에이스 김낙현과 베테랑 정영삼의 부재가 뼈아팠고, 동시에 교체된 두 외인이 아직 적응을 마치지 못해서 나온 미스가 발목을 붙잡았다.

유도훈 감독은 “빅맨 활용 농구에서 제 타임에 골이 안 들어갔다. 그러다 보니 외국 선수들이 밖으로 나오더라. 좀 더 맞춰봐야 할 것 같다. 상대 공격에 관한 수비가 잘 안 지켜졌다. 감독으로서 내 잘못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다음 경기까지 3~4일 여유가 있으니 안 되는 부분을 맞춰가며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겠다. 과도기라고 생각한다. 감독의 결정에 따라 변화가 왔는데 선수들이 스트레스받지 않고 자신 있게 해나갔으면 한다”며 지금이 변화로 인한 과정 중 하나임을 함의했다.

이날은 결장한 김낙현 대신 양준우가 나섰다. 19분 59초로 꽤 긴 시간을 가져갔다. 양준우는 코트 위에 있는 동안 먼 거리 3점슛을 두 번이나 성공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아직 의욕이 앞서는 경향도 보였다.

유도훈 감독도 “감독 입장에서는 더 좋은 선수로 키우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래서 부족한 게 많이 보인다. 오늘 경기가 좋은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고 진심어린 조언을 더했다.

한편, 내일은 운명의 날이다. 바로 전자랜드 입찰이 진행되는 날. 전자랜드는 새 주인이 나타나기를 간절히 빌고 있다.

유도훈 감독은 만감이 교차하는 얼굴로 “(매각과 상관없이) 우리는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줘야 한다. 남은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안양, 황정영 웹포터 i_jeong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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