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버슨의 기록을 넘을 수 있어 정말 영광이다”
필라델피아 식서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경기에서 110-105로 승리했다.
이날 제임스 하든(196cm, G)은 31점 7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필라델피아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주전 싸움에서 밀리며 22-37로 1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2쿼터 하든이 10점을 몰아치며 흐름을 조금씩 가져왔고 3쿼터에 조엘 엠비드(213cm, C)와 하든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더 좁혔다.
이후 4쿼터 종료 3분 3초 전 엠비드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하든과 토바이어스 해리스(201cm, F) 그리고 엠비드의 득점까지 추가하며 힘들게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경기가 하든에게 의미가 깊은 이유는 필라델피아의 레전드 앨런 아이버슨의 통산 누적 득점을 넘었기 때문. 하든은 이날 31점을 추가하며 통산 24,368점을 기록하게 됐다. 이제 하든은 NBA 역사상 26번째로 많은 누적 득점을 올린 선수가 됐다.
승리와 동시에 아이버슨의 기록을 깬 하든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사실 어릴 때 NBA 뛰는 것을 꿈도 꾸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NBA에서 뛰고 있고 위대한 기록을 세우게 됐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이후 “우리는 아이버슨이 필라델피아에, NBA에 그리고 농구 문화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친지 알고 있다. 그의 기록을 넘을 수 있어 정말 영광이다. 하지만 나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든은 이번 시즌 평균 21.6점 10.7어시스트 6.2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전성기에 비하면, 득점력은 많이 떨어졌다. 하지만 특유의 농구 센스로 팀원들을 살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하든이 속한 필라델피아는 동부 3위에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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