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시작 3주차’ KGC, 김상식 감독이 중점으로 두는 것은?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7-25 17: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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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슛 연습이 많이 이뤄져야 한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020~2021 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창단 최초 2연속 챔피언 결정전 진출. 그만큼 KGC인삼공사의 위력은 강해졌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를 7년 동안 이끌었던 김승기 감독이 팀을 떠났다. 새롭게 창단한 데이원스포츠의 감독으로 부임한 것. KGC인삼공사는 사령탑의 공백을 메워야 했다.

KGC인삼공사의 선택은 김상식 감독이었다. 김상식 감독은 안양 SBS에서 선수로 뛰었고, 안양 KT&G에서는 감독대행까지 맡았다. KGC인삼공사의 전신이었던 팀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2019년부터는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도 역임했다.

오랜만에 집 같은 곳으로 돌아왔지만, 많은 것이 달라졌다. 특히, 함께 해야 할 선수들이 달라졌다. 대표팀에서 같이 생활했던 양희종(195cm, F)-오세근(200cm, C) 등이 있지만, 김상식 신임 감독은 대부분의 선수와 서로 알아가야 한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지난 11일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핵심은 체력을 만드는 것이다. 경기에 뛸 몸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김상식 감독 또한 이를 알고 있다. 그래서 “오전에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오후에는 코트에서 체력 운동을 한다. 체력 훈련 프로그램에 관해서는 트레이너에게 모두 맡긴다. 선수들의 체력을 만드는 데 있어 전문가다. 다만, 이런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짜달라고만 이야기했다”며 체력에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다른 구단보다 운동을 늦게 시작했다.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고, 챔피언 결정전 소화 후 60일의 의무 휴식 기간을 거쳐야 했기 때문이다.

몸을 만들되, 농구공과 너무 멀어져서는 안 된다. 또, 김상식 신임 감독은 코트에 있는 선수들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강조하고 있다. 코트에 선 5명이 다 같이 찬스를 만드는 농구를 생각하고 있다. 모든 선수들의 슈팅 능력 향상을 필수 조건으로 여기고 있다.

그래서 체력 훈련과 슈팅 훈련을 병행했다. 김상식 감독이 전체적으로 선수들을 지켜봤고, 최승태 수석코치와 조성민 코치가 선수들을 분담했다. 핸드-오프 동작이나 간단한 무빙 슛 등을 연습시켰다. 특히, 움직이면서 하는 슛에 중점을 뒀다.

김상식 감독은 “모든 감독님들이나 코치님들이 강조하시는 부분이지만, 우리 역시 가만히 하는 슛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 시합 중에 그런 찬스는 나오지 않는다. 순간적인 페이크 후 슈팅 스텝을 잡는 동작이나 스크린을 이용한 후 슈팅 스텝을 잡을 수 있어야 한다. 거기에 맞춰 연습하고 있다”며 슈팅 훈련의 핵심을 전했다.

물론, 위에 언급된 연습은 대부분의 구단에서 하고 있다. 또,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찬스를 내는 모션 오펜스가 코트에서 많이 이뤄진다. 그래서 많은 구단은 ‘무빙 슛’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KGC인삼공사 역시 마찬가지다.

몸을 만들기 시작한 KGC인삼공사는 8월 말부터 국내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짧은 기간 전지훈련을 이행한 후, 대학교 혹은 프로 구단과 연습 경기를 할 예정이다. 그리고 10월에 열릴 컵대회를 소화한 후, 정규리그와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을 치른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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