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시즌 첫 대결’ 삼성생명-우리은행, 선두권 경쟁을 위한 빅뱅

이수복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2 17: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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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권에 포진한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이 만난다.

1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 프로농구용인 삼성생명과 아산 우리은행의 경기가 펼쳐진다.

개막 초반이지만 양 팀의 분위기는 좋다. 우리은행은 3승, 삼성생명은 3승 1패로 각각 1, 2위에 포진되어 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자리가 바뀌거나 유지될 수 있는 만큼 1라운드의 빅매치라고 볼 수 있다.

지난 시즌 양 팀은 6번 만나 5승 1패로 우리은행이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

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178cm, G)의 영입 효과를 보고 있다. WNBA리거 답게 공격에서 개인기와 탄력 넘치는 움직임으로 삼성생명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아직 한국농구의 조직적인 팀 플레이에 적응 중이라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다. 삼성생명은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다 지난 9일 부산 BNK전에서 62-84로 완패해 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삼성생명의 주축인 강유림(175cm, F)과 배혜윤(182cm, C)이 이날 역할을 해줘야 한다.

먼저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이 인터뷰에 임했다.

임 감독은 경기준비에 대해 “우리은행은 수가 있어 버겁다. 젊은 선수로 맞붙는다. 수 싸움이 아닌 그냥 부딪히고 뛴다. 선수들이 가져야 경기를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임 감독은 우리은행 공략법에 대해 “공수에서 경험이 풍부하고 센스가 있어 공략하기 쉽지 않다. 시즌 한 번을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이기든 지든 간에 방향을 찾아야 한다. (배)혜윤, (김)단비 빼고 나머지는 20대다. 조수아, 신이슬, 이해란 등 다 어리다. 풋풋함을 무기 삼아서 부딪혀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BNK전 키아나 스미스의 부진에 대해 임 감독은 “본인이 심리적으로 약간 가볍게 경기를 생각하고 나온 거 같다. 집중력이 부족했다. 건방진 스타일은 아니다. 부모님이 교육을 시킨 부분이 있다. 스스로 안일하게 생각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7일 인천 신한은행을 66-52로 꺾었다. 3연승 행진을 달린 우리은행은 우승 후보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을 앞두고 FA로 영입한 에이스 김단비(180cm, F)가 팀의 새로운 공격옵션으로 떠올랐다. 기존 박지현(183cm, G), 박혜진(178cm, G)이 건재한 가운데 우리은행은 연승행진을 이어가 선두체제를 굳히겠다는 목적이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열심히 했다. 1라운드 처음이라 이제 시작이다. 삼성생명이 전 경기에서 졌지만, 기세가 좋고 분위기를 탄다. 우리 입장에서는 분위기를 못 타게 해야 한다. 젊은 선수들이 어린데 분위기를 타면 무섭다. 선수들에게 그런 부분을 이야기했다. 키아나 스미스, 강유림 선수가 좋다. 매 게임 배혜윤이 잘한다. 키아나한테는 정상적으로 하라고 했다. 정규시즌은 6번이다. 쉬운 슛을 맞지 말자고 했다. 배혜윤은 김단비가 1대1로 막을 수 있다고 본다. 다른 팀 할 때 보면 배혜윤을 상대로 트랩수비를 가다가 맞는 부분을 조심해야 한다. 선수들이 열심히 잘해준다”고 삼성생명전 전략을 설명했다.

이어 위 감독은 키아나 수비에 대해 “누가 붙는다고 해서 픽앤롤, 핸드오프, 스위칭을 많이 한다. 누가 맡는다고 의미는 없다. 어느 정도 스위칭했을 때 헬프라인을 잡아주는걸 신경 쓴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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