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함지훈-장재석-이우석, 모두 못 나온다” … 조상현 LG 감독, “실전 감각 저하 우려된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2 18: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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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녹스, 아직 100% 아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실전 감각 저하 우려된다” (조상현 LG 감독)

울산 현대모비스는 2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와 만난다.

현대모비스는 2021~2022시즌 종료 후 변화를 겪었다. 가장 큰 변화는 사령탑 교체. 팀을 18년 넘게 이끌었던 유재학 감독이 총감독으로 보직 변경했고, 수석코치였던 조동현이 사령탑으로 승격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기존에 보여줬던 팀의 강점(조직력)과 젊은 선수들로 이뤄진 로스터의 성향(높은 에너지 레벨-스피드)을 살리려고 한다.

선수 보강이 전혀 없었던 건 아니다. 베테랑 가드인 이현민(174cm, G)이 은퇴했지만, 아시아쿼터제로 영입한 RJ 아바리엔토스(181cm, G)가 패스 센스와 공격력으로 현대모비스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게이지 프림(203cm, C)의 우직함 역시 현대모비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비록 현대모비스가 기복을 보이기도 했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후 빠른 공수 전환으로 재미를 봤다. 그러나 최근 경기력이 들쭉날쭉하고, 에너지 레벨을 높인 이우석(196cm, G)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장재석(202cm, C) 역시 어깨 부상으로 빠져있다. 현대모비스는 주축 자원 2명 없이 LG를 상대해야 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함)지훈이와 (장)재석이가 있어서, 더블 포스트로 운영을 많이 했다. 하지만 둘 다 다쳤다. 모두 출전 의지를 갖고 있지만, 서두르지 말자고 했다. 또, 세계적인 추세가 싱글 포스트와 스트레치 빅맨인데, 나도 공부를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 후 “녹스가 100%는 아니다. 발목은 좋은데, 상대와 부딪히는 운동을 해야 한다. 대학교랑 연습 경기를 했지만, 큰 의미는 없다. 외국 선수와 몸싸움을 경기에서 지켜봐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LG는 2위를 더 굳건히 하려고 한다.

2022~2023시즌부터 새롭게 부임한 조상현 감독은 LG의 장단점부터 파악했다. 장단점을 파악한 조상현 감독은 선수단과 많은 소통을 했다. 팀에 필요한 색깔을 입히는 게 소통의 목적이었다.

조상현 감독이 입히려고 했던 색깔은 ‘끈끈한 공수 움직임’이다. 탄탄한 수비로 속공의 기반을 만들고, 조직적이고 유기적인 공격 움직임을 추구했다.

LG가 원했던 컬러의 변화가 잘 나왔다. ‘끈끈한 수비’와 ‘왕성한 에너지 레벨’, ‘빠른 공격 전환’이 잘 이뤄지고 있다. 이재도(180cm, G)와 이관희(191cm, G), 아셈 마레이(202cm, C)가 중심을 잡아줬고, 윤원상(181cm, G)과 정인덕(196cm, F)이 새롭게 치고 나왔다.

세컨드 유닛인 김준일(200cm, C)과 단테 커닝햄(203cm, F), 저스틴 구탕(188cm, F)도 힘을 내고 있다. 정희재(196cm, F)의 상승세 또한 반갑다. 덕분에, LG는 2위(28승 15패)를 공고히 했다. 다만, 3위 현대모비스(26승 17패)의 견제를 견뎌야 한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전 “현대모비스의 주요 부상 자원에 관한 이야기를 오전에 들었다.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우리가 준비했던 걸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너무 오래 쉬어서) 실전 감각이 떨어진 게 우려됐다. 그래서 연세대와 연습 경기를 두 번 했다. 하지만 마레이가 그때 합류하지 못했다. 그런 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조상현 LG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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