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쌍용고가 시즌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매년 이맘때쯤 국내 아마추어 팀들은 동계 훈련에 한창이다.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스토브리그에 참가해 전력을 다지고, 자체 훈련을 통해 부족한 점을 메우며 겨우내 구슬땀을 흘린다.
천안쌍용고도 힘든 훈련 기간을 보냈다. 상주, 통영 등 각지를 오가면서 선수단의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연습 경기를 통해 14명으로 구성된 선수단(3학년 : 3명, 2학년 : 5명, 1학년 : 6명)의 실전 감각을 점검하기도 했다.
박상오 천안쌍용고 코치는 “다른 학교에 비해서 훈련을 조금 일찍 시작했다. 훈련 기간을 길게 잡고, 기본기를 착실하게 다졌다. 코어 운동을 많이 했고, 기초 체력 훈련도 많이 했다. 그러다 보니 선수들이 몸이 잘 만들어졌다. 몸의 밸런스가 좋다. 부상도 줄었다. 만족스럽다”는 시즌 준비 과정을 들려줬다.
그리고 팀 컬러를 묻자 “팀 신장이 작은 편이다. 높이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빠르게 템포를 가져가기로 했다. 속공 위주로 슈팅을 빠르게 시도할 것이다. 상대 수비가 정돈되기 전에 빠르게 처리하라고 말해줬다. 그리고 수비 상황에선 압박 수비를 강하게 할 것이다. 상대의 슈팅 기회를 줄이려고 생각 중이다”는 말을 남겼다.
고교 농구에서 3학년의 역할은 중요하다. 1년의 차이가 큰 만큼, 대부분의 팀이 3학년의 활약을 중요시 여긴다. 천안쌍용고도 마찬가지로, 3학년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천안쌍용고의 주축 선수를 묻자 “3학년 3명이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 빅맨이 없는 상황에서 코트를 넓게 쓰고 있다. 3학년 3명이 밸런스를 잘 맞춰주고 있다. 류주영(186cm, G)이는 앞선에서 볼을 다룰 수 있다. 그리고 장현성(186cm, G)이는 슈팅이 좋다. 팀 주장이기도 하다. 이재현(189cm, F)이는 리바운드도 하고 수비도 잘한다. 힘과 점프력도 좋다”며 주축 선수를 말했다.
마지막으로 천안쌍용고의 올해 목표를 묻자 “작년에는 8강이 최고 성적이었다. 올해는 8강에 꾸준하게 드는 것이 목표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저도 최선을 다해서 지도할 것이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김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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