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래프트 동기들의 데뷔가 부럽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조금 더 배워 탄탄한 모습을 보이겠다"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14일 이천 LG 챔피언스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KBL D리그 경기에서 서울 SK를 상대해 79-69로 승리했다. D리그 1승 1패를 기록했다.
신승민(195cm, F)이 맹활약했다. 34분 17초 동안 22점 7리바운드(공격 3)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해 한국가스공사의 승리를 이끌었다. 양준우(185cm, G)는 흐름을 한국가스공사쪽으로 가져왔다. 26분 59초를 뛰며 10점 4리바운드(공격 1) 6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신인 염유성(187cm, G)도 양 팀 최다인 36분 3초를 출전해 15점 2리바운드(공격 1) 2스틸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염유성의 프로 2번째 경기였다. 2경기 만에 프로 첫 승을 거뒀다. 염유성은 "프로에서 거둔 첫 승이다. 실감이 안 난다. 형들이 잘해주셔서 이겼다. 형들에게 많이 배웠다“며 기뻐했다.
이어 "(한국가스공사) 선배들의 스타일은 다양하다. 내게 맞는 부분들을 조금씩 보고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염유성이 프로 무대 적응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코칭스태프를 통해 슛폼을 교정하고 있다.
"슛을 시도할 때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간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도 슛 자세가 가벼워 보여야 한다고 하셨다. 야간 훈련을 통해 고치고 있다. 효과 만점이다. 연습이 아직 부족하지만, 지금 더 슛을 쉽게 던진다“고 밝혔다.
또 "슛 밸런스가 맞지 않으면, 몸이 무거운 느낌이 든다. 코치님의 교정을 통해 가볍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염유성의 신인 드래프트 동기들은 속속 데뷔전을 치르고 있다. 염유성은 아직 1군 데뷔를 하지 못했다.
"드래프트 동기들의 데뷔가 부럽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조금 더 배워서 탄탄한 모습을 보이겠다. 준비하는 과정이 조금 길 수 있다는 걸 안다“고 말했다.
대학 시절부터 부상을 많이 당했던 염유성이다. 염유성은 "몸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 인터뷰 때마다 '어깨 부상 때문에 슛이 안 들어가는 것은 핑계'라고 말했다. 부상 기간에 연습이 부족했다. 꾸준한 보강 운동을 통해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왔다. 정상적인 몸 상태로 마음 편히 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데뷔전을 치른다면 궂은일부터 차근차근하겠다. 언젠가는,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면서도 "궂은일이나 수비를 중점적으로 해야 한다. 기회가 생기면 자신 있게 슛을 던지겠지만, 리바운드나 수비를 먼저 해야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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