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PO 경기 전]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 “좋은 경기를 하면 좋겠다” …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최선을 다해서 이기려고 생각하고 있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3 18: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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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사령탑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인천 신한은행과 아산 우리은행은 1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만난다.

신한은행은 이번 비시즌 김단비(180cm, F)를 잡지 못했다. 보상 선수로 김소니아(178cm, F)를 데려왔고 김진영(177cm, F)과 구슬(180cm, F)을 영입했다. 그럼에도 신한은행에 대한 평가는 높지 않았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정규시즌 이번에도 ‘돌풍’을 일으켰다. 시즌 초반부터 중위권 싸움을 이어갔다. 그러다가 5라운드에서 4연승을 기록하며 2위까지 넘봤다. 아쉽게도 시즌 막판에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4위로 시즌을 마쳤다.

그리고 지난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우리은행의 수비에 막히며 경기에서 패했다. 특히 에이스 김소니아가 8점에, 김진영이 9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경기 전 만난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우리가 우리 농구를 할 수 있게끔 몇 가지의 수정을 가져갔다. 홈이니 슈팅 확률도 기대할만하다. 우리의 농구를 하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계속해 “우리 팀은 (김)소니아가 풀어내지 못하면 힘든 부분이 있다. 그래서 다른 선수들이 볼을 만지면서 공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김)진영이와 소니아 말고 다른 선수들이 더 해줘야 한다. 다른 선수들에게 공간이 나면, 소니아에게도 공간이 더 많이 난다. 준비는 그렇게 했다. 하지만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웃음) 선수들이 판단을 잘하면 좋겠다”라며 다른 선수들의 분발을 요구했다.

이날 경기에서 패한다면, 신한은행의 시즌은 끝나게 된다. 그렇기에 구 감독은 “(한)채진이는 이번 시즌 끝으로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오늘이 마지막 경기일 수 있다. 거기에 오늘이 생일이다. 선수들에게 한마음, 한뜻으로 뛰자고 미리 이야기했다. 플레이오프 전날에 울면 안 된다. (웃음) 그래서 그전에 이야기했다. 마무리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좋은 경기를 하면 좋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번 비시즌 김단비를 영입하는 강수를 뒀다. 그리고 정규시즌에는 성공적이었다. 김단비가 합류한 우리은행은 공수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그 결과, 25승 5패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우리은행은 지난 11일 신한은행과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렀다. 강한 수비를 앞세워 상대의 에이스를 제어하는 데 성공하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갈 수 있다.

그렇기에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상대가 워낙 홈에서 잘하는 팀이라 그게 부담이 된다. 우리 입장에서는 오늘 끝내야지 상대를 준비할 수도 있고 쉴 수도 있다. 모든 팀이 이러한 상황에서 끝내려고 할 것이다. 최선을 다해서 이기려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리고 위 감독은 “상대가 전반전에 에너지가 있다. 거기에 대응을 잘하는 게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상대가 1쿼터에 치고 나가면 힘든 경기가 된다. 그런 부분을 안 주는 게 포인트라고 생각한다”라며 경기 초반 분위기를 강조했다.

이어, “워낙 잠재력이 있는 팀이다. 방심하면, 득점이 터지면서 감당이 안 된다. 그 부분을 중요시하면서 경기에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김단비는 지난 1차전에서 23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을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김정은(178cm, F)도 13점을 기록했다. 이에 위 감독은 “큰 싸움은 베테랑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언니들의 경험을 무시 못 한다. 김단비뿐만 아니라 (김)정은이, (박)혜진이 모두 확실히 해준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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