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롯과 현대모비스가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가진다.
고양 캐롯과 울산 현대모비스는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만난다.
캐롯은 이번 시즌 새롭게 창단했다. 김승기 감독을 초대 감독으로 선임했고 전성현(188cm, F)를 영입했다. 객관적인 전력은 강하지 않았다. 하지만 김 감독의 캐롯은 이번 시즌 뜨거운 외곽포를 앞세워 중위권 싸움을 이어갔다.
그 결과,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5위를 차지했다. 최근 4경기에서 1승 3패를 기록 중이다. 다만 선수들을 관리하며 플레이오프를 대비하고 있는 상황. 관건은 전성현의 몸 상태다. 전성현은 달팽이관 이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경기 전 만난 김 감독에게 전성현의 몸 상태를 묻자 “(전)성현이는 많이 안 좋은 것 같다. 참다 참다 못 참고 이야기한 것 같다. 중심이 안 잡힌다. 이유가 있었다. 플레이오프를 준비는 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다”라고 답했다.
전성현이 빠졌기에 이정현(187cm, G)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이에 김 감독은 “성현이랑 (한)호빈이가 없다. 그래서 공격이 쉽지는 않다. (이)정현이랑 로슨이 해줘야 한다. 원래 거기에 성현이까지 있었는데 이제는 정현이가 더 해줘야 한다. 이 기회를 통해서 더 성장하면 좋겠다”라며 이정현의 활약을 강조했다.
이정현은 이번 시즌 강력한 기량발전상 후보이다. 김 감독에게 이를 언급하자 “정현이는 앞으로 베스트 5, MVP를 노려야 한다. 기량발전상을 타면 좋은데 더 큰 것을 노리면 좋겠다”라며 제자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팀의 상징과도 같은 유재학 감독이 떠났다. 조동현 감독이 새롭게 왔지만, 불안 요소는 있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순항 중이다. 시즌 초반부터 중위권 싸움을 이어갔고 최근에는 6연승을 기록. 2위권 그룹과 격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현재 4위에 있지만, 2위와 격차는 1.5경기다. 남은 두 경기가 중요한 이유다.
조 감독에게 순위 싸움에 대한 생각을 묻자 “두 경기 다 이기고 운이 좋으면 2등까지는 가능하다. (웃음) 하지만 그것을 생각 안 하고 오늘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캐롯 상대로 5전 5패 중이다. 조 감독에게 경기 전략을 묻자 “캐롯을 상대로 여러 가지 수비를 해보려고 한다. 경기 준비를 하면서 1라운드부터 5라운드의 기록을 봤다. 첫 경기 빼고는 다 시소경기였다. 안 줘야 할 점수를 준 게 컸다. 공격에서는 슛 확률이 떨어졌다”라고 전했다.
최근 현대모비스는 함지훈(198cm, F), 장재석(204cm, C), 이우석(196cm, G)의 결장에도 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에 조 감독은 “사실 걱정을 많이 했다. (최)진수의 몸 상태가 온전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지금 분위기가 되게 좋다. 일단은 이 멤버가 주축으로 갈 것 같다”라며 말한 후 “오늘 (장)재석이하고 (이)우석이는 엔트리에 넣었다. 다만 게임을 뛰고 안 뛸지는 모른다. 상황이 되면 기용할 예정이다”라며 두 선수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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