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신 스틸러] 커리어 하이 기록한 KT 일데폰소, "기회가 주어지기만을 기다렸다"

방성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1 18: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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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기회가 주어지기만을 기다렸다"

수원 KT가 1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77-65로 승리했다. 7위 KT의 시즌 전적은 19승 25패. 6위 전주 KCC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데이브 일데폰소(188cm, G)가 정성우(178cm, G)의 빈자리를 메웠다. 포인트가드로 선발 출장해, 커리어 하이 34분 44초 출전 14점 1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일데폰소는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 "중요한 승리를 거둬서 기쁘다. 승리에 기여해서 더더욱 기쁘다. (서동철) 감독님이 포인트가드로서 주도적으로 해보라고 하셨다. 팀을 이끌어보라고 주문하셨다. 감독님의 주문대로 했더니 잘 풀렸다. 특별히 더 요구하신 것은 없다. 항상 수비부터 강조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경기는 좋은 기회였다. 항상 기회가 주어지기만을 기다렸다. 짧게 출전해서는 컨디션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가진 것을 모두 쏟는 게 쉽지 않았다. 이날 경기로 자신감을 얻게 됐다. 감독님이 앞으로도 믿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일데폰소는 한국 적응을 완벽하게 마쳤다. 동료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

"(이)두원, (박)지원, (한)희원이 형, (정)성우 형, (양)홍석이까지 모두 잘해준다. 희원이 형은 연습 때마다 자신감을 북돋아준다.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특히 성우 형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포인트가드로서 어떤 플레이를 해야 하는지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연이어 "식단 관리는 코로나 펜데믹부터 시작했다. 건강에 더 신경 써야 한다고 생각했다. 필리핀과 한국의 식단 관리 방법은 비슷하다. 칼로리를 확인한다. 한국 음식은 맛있다. 돈가스와 카레를 좋아한다. 명동에서 먹었던 핫도그도 맛있었다. 여러 차례 유혹에 넘어갈 뻔했다(웃음)"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감독님 말씀을 부정하지 않겠다. 나도 수비 약점을 안다.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작고 빠른 가드들을 막는 게 쉽지 않다. 노력하고 있다. 완벽한 선수는 없지 않나. 실수에서 배우려고 한다. 언젠가 수비력이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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