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차)바위가 초반에는 전성현을 막을 예정이다” … 김승기 캐롯 감독, “경기 감각이 중요하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7 18: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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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위가 초반에는 전성현을 막을 예정이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경기 감각이 중요하다” (김승기 캐롯 감독)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7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캐롯과 만난다. 이번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한국가스공사는 2021~2022 시즌 종료 후 선수단에 큰 변화를 줘야 했다. 두경민(183cm, G)이 FA(자유계약) 자격을 얻었고, 김낙현(184cm, G)이 군에 입대했기 때문이다.

한국가스공사 가드진 공백이 컸다. 두경민과 김낙현을 대체할 자원을 찾았다. 아시아쿼터제로 SJ 벨란겔(177cm, G)을 영입했고, 국내 선수 득점 1위였던 이대성(190cm, G)을 고양 캐롯으로부터 데리고 왔다.

정효근(200cm, F)이 부상에서 돌아왔고, 이대헌(196cm, F)이 건재했다. 차바위(190cm, F)와 박지훈(193cm, F), 전현우(193cm, F)와 신승민(195cm, F) 등 포워드 자원도 두터웠다. 유슈 은도예(210cm, C)와 머피 할로웨이(196cm, F)로 구성된 외국 선수 조합 역시 탄탄했다.

전력 보강을 확실히 한 한국가스공사는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혔다. 하지만 1라운드에서 2승 7패. 최하위에 놓였다. 다만, 지난 10월 30일 고양 캐롯전에서 92-83으로 이긴 바 있다. 캐롯전에서 희망을 품을 수 있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전 “(차)바위가 초반에는 전성현을 막을 예정이다. 스크린을 따라다니면서 흔드는 수비보다, 안쪽으로 모는 수비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 후 “1라운드 캐롯전에서는 원하는 움직임을 못하게끔 했다. 그런 게 잘 됐다. 그리고 로슨이 나올 경우, 로슨이 수비에도 치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캐롯은 4연승 및 공동 1위에 도전한다.

캐롯은 2022~2023 시즌 개막 직전 홍역을 앓았다. 가입비 15억 원 중 5억 원을 개막전 3일 전에야 냈다. 많은 사람들이 캐롯의 자금과 운영 방식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

캐롯 선수들도 불안함을 품을 수 있었다. 그러나 내색하지 않았다. 김승기 캐롯 감독을 필두로, 연습과 훈련에 매진했다. 어떤 컬러를 보여줄지 집중했다.

하지만 캐롯의 전력은 2021~2022 시즌 같지 않다. 원투펀치인 이대성(190cm, G)과 이승현(197cm, F)이 각각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전주 KCC로 떠났기 때문이다. 특히,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를 책임졌던 이승현의 공백은 치명적이었다.

하지만 이정현(187cm, G)과 전성현(188cm, F), 두 명의 외국 선수(디드릭 로슨-데이비드 사이먼)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김승기 감독 특유의 빼앗는 수비와 자신 있게 던지는 농구도 먹히고 있다. 덕분에, 캐롯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현재 7승 3패. 1승만 더 하면, 안양 KGC인삼공사(8승 3패)와 공동 1위다.

김승기 캐롯 감독은 경기 전 “삼성전 이후 푹 쉬었다. 이번 주 4일에 3경기를 하지만, 다음 주에 한 경기만 치른다. 이번 주만 잘 버티면, 다음 주에 더 편하게 경기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두 팀 모두 오래 쉬었다. 경기 감각이나 슈팅 감각이 중요할 것 같다”며 ‘감각’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김승기 캐롯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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